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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에 드는 책 구절.
게시물ID : readers_27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고프ㄷr
추천 : 2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13 03:20:33

"저녁 빛은 묘하다. 그 빛에 젖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태어난다.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해서 보기 서글퍼지고, 그래서 더 귀중하게 보이게 한다."

소설속 별 뜻 없는 문장이지만 내가 매일 저녁즈음 어스름한 하늘을 바라보며 느끼던 감정, 생각과 너무너무 똑같아서 정말로 마음에 드는 묘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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