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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309] <증오에서 삶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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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2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6 1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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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의 초라함은 끝이 없는 법이다. (173)

 

2) 한 인간의 삶은 그가 하는 행동에 의해 평가된다. (307)

 

3) 기다린다는 것은 힘들고 참기 어려우며 절망적인 일이다. (34)

 

4) 노출증이든 관음증이든 둘 다 불행이라는 동전의 양면이다. (113)

 

5) 사실 우리 모두는 죽음이 유예된, 머지않아 죽을 사람들이다. (170)

 

6) 무언가를 감추었다고 믿게 하는 침묵보다 의심스러운 것은 없다. (200)

 

7) 각자 자신만의 진실을 고집하고 자신이 보려고 하는 것만을 본다. (72)

 

8) 그들의 삶과 행동, 말에는 모순이 너무 많다. 하지만 이것이 인간이다. (316)

 

9) 심리적으로 나는 이미 죽었고 모든 것에 콧방귀를 뀌었다. 그것이 편했다. (99)

 

10) 상상력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한테 갖는 생각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222)

 

11) 인간은 자신의 생각과 반항, 체념, 용기, 비굴함을 지닌 그 모습으로 존재한다. (347)

 

12) 각자는 자신이 행한 것에 대해 그리고 행위의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15)

 

13) 사회는 인간 속에 있는 원시적인 것과 싸워야 한다. 복수심은 원시적 욕망 가운데 하나다. (197~198)

 

14) 무슨 일이 일어나든, 어떤 어려움이 발생하든 역경에 의해 내가 파괴되도록 허락하지 말자. (248)

 

15) 내 문제는 그들과 전혀 상관이 없었다. 그들에게 무언가를 설명한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138)

 

16) 증오심이 나를 살아가게, 생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증오심은 나를 좀먹었고 나 자신을 제어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258)

 

17) 살다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이 뒤엎어지기도 하고, 하룻밤 사이에 상황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16)

 

18) 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지 허황한 논리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자신이 우월하다고 믿는 정신착란증 환자들로 우글거린다. (28)

 

19) 삶은 있는 그대로의 것이고 아무것도 다시 만들지 못한다

    각자는 자신의 행동과 선택과 선택하지 않은 것 모두의 짐을 져야 한다. (131)

 

20) 때로 삶의 지겨움이나 중압감 때문에 우리는 자신을 방치한다. 바로 그러한 순간에 운명은 예기치 않은 형태로 우리 삶 속으로 침입한다. (15)

 

21) 삶을 빈틈없이 엄격히 통제하는 순간에조차도 우리는 다른 이들, 예측 불가능한 것들, 우리 자신들의 무지와 많은 다른 요인들에 부딪힌다. (15)

 

22) 인간의 자존심은 자신이 포기하는 순간 사라진다

    한 인간이 항의하고 저항하는 한 그는 살아 있고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잃지 않게 된다. (156)

 

23) 성적인 만족을 박탈당한 사람은 자신도 어쩔 수 없는 공격성을 내부에 키우게 된다

    성은 분노를 누그러뜨리고 기분을 조절하는 놀라운 분출구다. (278)

 

24) 예기치 않은, 예측할 수 없는 요인들에 의해 겉보기에 올바른 선택도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고

    좋지 않다고 여겨진 선택도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38)

 

25) 자신에게 연민을 느끼기 위해서는 푸념할 대상이 필요한 법이다

    당신을 위해 눈물을 흘려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당신은 저항하고 무장을 하며 강해진다. (134)

 

26) 나의 내부에서는 그때까지 내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내장을 뒤틀리게 하고 이를 갈게 만드는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증오, 바로 그것이었다. (23~24)

 

27) 표현의 자유, 친한 사람에게 자신의 속내를 터놓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내장을 갉아먹는 정신적 압력을 누그러뜨리고 심리적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신기한 배출구다. (122)

 

28) 문제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맞서야 할 상황만이 존재할 뿐이다

    상황을 정의하고 장애물을 가려낸다.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해결하고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은 그대로 안고 살아간다. (154)

 

29) 인간의 가장 부정적인 감정 가운데 하나인 증오심은 인간의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을 때 삶에 필요한 자원을 인간에게 제공한다

    증오심은 일상적인 불안과 풀리지 않는 갈등과 공포에서 싹튼다. (122~123)

 

30) 자살을 할 수 있었을까? 알 수 없다. 나는 3,000~4,000일을 잠자리에서 깨어나며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물었다

    아무 의미도 없이 이렇게 처참한 삶을 사느니 죽는 것이 낫지 않을까 자문했다. (320)

 

31) 마음속 깊이 언제나 감옥이 있었다. 내가 겪는 삶 때문에도 그렇고, 특히 미래에 대한 전망이 없기에 더욱 그랬다

    나는 죽음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했다. 하지만 그 죽음은 적어도 자유 속에서 맞는 죽음일 것이다. (82)

 

32) 식사를 하거나 배설을 할 때 내 육체는 정상적으로 기능하였다. 하지만 육체 속에 담겨 있어야 할 정신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미 죽어버린 내 지성과 여전히 살아 있는 내 육체 사이에 괴리가 생겼다. 살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지 않았다. (174)

 

33) 나는 다른 사람들 없이 살아왔고 지금도 살고 있다

    나는 별 관심 없는 많은 사람들보다는 극히 소수의 사람들과 폐쇄된 화분 속에서 살기를 원하는 고독한 사람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으면서, 사람들에게 배우면서 내 삶이 꽃필 수 있다는 것을 안다. (277)

 

34) 조금은 우습고 때로 불행하기까지 한 이야기로 가득 찬 흥미 없는 과거에 의지한 채 말라 오그라든 삶을 산다

    나는 이러한 쇠퇴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퇴보하는 것이 아니라 진일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나는 무엇이든 배워야 했다. 내 정신이 광기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무엇이든 배워야 했다. (244)

 

35) 인간은 늙어가며 생각과 더불어 자신의 삶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킬 수 있다

    길을 따라가다 잘못 들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다.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몇몇 실수는 다른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 때문에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럴 때 중요한 것은 더 나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과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347)

 

36) 배심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죽이지 않으니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지 않고 형을 내린다. 더군다나 사면 가능성도 있다

    국가 원수들은 자신들이 형을 내리지 않았기에 어떠한 책임도 없다

    사형 집행인들은 다른 사람들이 내린 형을 집행할 따름이니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아무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아무도 책임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한 인간을 죽일 때 약간의 책임감이나 죄의식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162)

출처 필리프 모리스 지음, 한택수 옮김, <증오에서 삶으로>, 궁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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