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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엄청 뒷북! 2016 읽은 책 결산~
게시물ID : readers_28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마존커피
추천 : 6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4/01 00:18:42

옛~날에 2017년 1월 초에 디시에 제가 글 올린 적이 있었네요 ㅎㅎ


엄청난 뒷북이지만! 그래도 여기다가도 쓰고 싶어서 ㅎㅎㅎ 씁니다.


사실 작년은 제가 반수하던 해여서 수능에 집중을 했어야 하는디...


책을 너무 많이 읽은 건 아닌가 씁쓸하기도 하네요 ㅋㅋ


그래도 저는 작년의 저와는 어찌됐건 조금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 <노르웨이의 숲> : 처음 읽은 하루키 책입니다. 이 책 읽고 하루키한테 빠져서 하루키 책 올해 많이 읽었네요 ㅋㅋ 하루키 책 답지 않게 현실적?인 책이라고들 하죠. 실제로 그렇고요. 그런데 저는 이 책을 하루키 책 중 제일 먼저 읽어서 한동안은 이게 하루키를 대표하는 하루키적인? 책이라는 어떤 생각을 계속 했었네요. 이제는 아니지만 ㅎㅎ


무라카미 하루키 - <해변의 카프카> : 현재의 우리가 과거를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는가, 를 다루는 책입니다. 그 외에도 생각할 지점들이 있고 또 개인적으로 아주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사실 하루키 책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무라카미 하루키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 그냥 저냥 읽을만 했어여. 개인적으론 하루키의 다른 책들에 비해서는 좀 별로였는데 그래도 책 자체는 재밌었네요.


무라카미 하루키 -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 과거의 잘못을 속죄하는 길은 무엇인가, 를 다루는 책이고 역시 재밌습니다 ㅋㅋ


무라카미 하루키 - <양을 쫓는 모험> : 자아란 무엇인가. 자존감이란 어떤 것이고 자아와 자존감은 얼마나 중요한가, 에 대한 책이네요. 생각할 지점들도 많고 재미도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 <댄스 댄스 댄스> :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함께, 예측 불가능한 삶을 사는 우리는 그냥 음악의 변화에 맞게 최선을 다해 춤을 추면 된다고 얘기하는 책이고, 재밌습니다 ㅋㅋ 계속 재밌다네요.


나츠메 소세키 - <그 후> : 개인적으론 다 읽는데 오래 걸린 책인데 책을 덮고 나면 아쉬움이 남아요. 분위기가 매력적인 책이라고 해야 되려나요?


다자이 오사무 - <인간실격> (같은 책 안에 직소도 읽었어요) : 순수한 주인공이 파멸되는 과정을 그린 책입니다. 마지막의 그럼에도 그는 항상 착한 사람이었단 대사는 작가가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아닐런지요. 재밌습니당.


카뮈 - <이방인> : 솔직히 말하면 저는 실존주의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아서 이 책에 대해서 작가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도한 건진 모르겠지만! 모르고 읽어도 재밌어요.


어네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 엄청나게 강렬한 문체. 꿈을 위해 모든걸 불사르는 사람이 (꿈을 이루는데 실패했다 해도) 얼마나 위대한 지를 알게 해주는 소설이에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존 윌리엄스 - <스토너> : 가장 보통의 인생이 얼마나 반짝반짝 빛날 수 있는 질 보여주는 책입니다.. 평범함이 얼마나 특별할 수 있는 질 보여주는 책이예요. 막 엄청 훌훌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요.


괴테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 때문에 그렇게 극단적으로 슬퍼할 수 있었던 건 주인공이 젊어서 그런 거 아니었을지 생각이 들었네요.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면서의 과정을 다룬 책입니다.


서머싯 몸 - <달과 6펜스> : 자유롭게 살고 싶게 하는 책이예요. 읽으면서 <그리스인 조르바>가 계속 떠올랐던걸 보면 분위기가 비슷한 것도 같네요. 재밌습니다.


김훈 - <칼의 노래> : 강렬한 문체로 이순신의 내면을 다룬 책입니다. 재밌어요.


최진석 -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 분명 나름대로 인상깊게 읽었었는데, 시간이 너무 지나서 기억나질 않네요 ㅠㅠ...


마이클 센델 - <생명의 미래를 말하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전 별로였어요. 아무튼 유전 공학의 윤리적 문제들을 지적하는 책입니다.


유시민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마찬가지로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론 엄청나게 도움을 받진 못했습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글솜씨가 별로라서 그런거겠지만 ㅠ


황현산 - <밤이 선생이다> : 에세이 모음집인데 재밌는 시각이 담긴 글들이 많았어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고은 - <순간의 꽃> : 꽤나 재밌게 읽었던 시집이네요.


최승자 - <이 시대의 사랑> : 어두운 분위기의 시집인데 근데 그 어두움으로부터 묘한 위로를 받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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