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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326]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평전>
게시물ID : readers_284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4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3 10: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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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골병들도록 일해주지 않으면 자기네들이 어떻게 돈을 벌겠어? (255)

 

2) 저 착하고 순진한 아이들이 슬픔을 모른 채 살아갈 수 있는 때는 언제일까. (388)

 

3) 왜 우리만 늘 착취당하고 혹사당하다가 죽을 때도 억울하게 혼자 죽어야 하느냐? (362)

 

4) 자신의 권리를 찾고 모든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게 하기 위해 외치는 사람 모두가 전태일입니다. (545)

 

5) 민생과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이 얼마나 처절했으면 저 많은 열사들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랄까? (553)

 

6) 노동자의 피땀을 긁어모아서 정부가 움직이고 살면서, 노동자의 피를 이렇게 흘리게 하고 목숨을 끊어도 되는 거냐! (392)

 

7) 노동자가 뭐냐,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고 움직이는 게 노동자가 아니냐. 사흘만 전국의 노동자들이 멈춰 봐, 다 이루어지지. (569)

 

8) 노동자들의 지혜와 손을 모으면 못할 것이 없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노동자들은 서로 협동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창조해 낸다. (529)

 

9) 경비 절감을 위해, 1~2분 사이에 즉사하는 줄 알면서도 사람을 집어넣고 작업을 시킨다는 것이 살인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330)

 

10) 인간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인간들이여. 그대들은 무엇부터 생각하는가

    인간의 가치를? 희망과 윤리를? 아니면 그대 금전대의 부피를? (390, 재인용)

 

11) 주면 주는 대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하면 안 된다

    자신의 권리는 싸워서 찾는 것이지 어느 누가 저절로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267)

 

12) 모두들 잠을 자고 있는데 나만 깨어나서 고통에 시달리는 걸까

    다른 사람은 다 사는데, 왜 나만 병들고 못산다고 잠을 못 이루면서 수선을 피우는 것인가. (372)

 

13) 도대체 사람이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사람이 생명을 이어가기가 이다지도 힘든 일이란 말인가

    살 만하다 싶으면 어느새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 신세로 돌변했다. (131)

 

14) 우리끼리는 높은 사람 낮은 사람이 따로 없고, 시키는 사람 시킴을 당하는 사람도 구별이 없다

    모두가 대등하고 자유롭다. 이런 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대동세상이 아닐까. (403~404)

 

15) 어떻게 생사람을 잡아다가 그렇게 전격적으로 죽일 수가 있습니까

    형이 확정된 바로 그다음 날 집행할 수밖에 없는 저들, 그들은 스스로 인혁당 사건이 조작임을 증명한 셈입니다. (249)

 

16) , 무엇 때문에 누구에 의해서 죽었는지를 생각해야 해요

    우리 모두를 위해 우리를 대신해서 죽은 거나 마찬가지예요

    그러니 우리는 그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어요. (527)

 

17) 자본가와 권력자들이 전태일이라는 이름을 이 땅에서 사라지게 하려 얼마나 많은 탄압을 해왔습니까

    그럴 때마다 전태일의 일기는 그 어떤 큰 무기보다 더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이처럼 기록은 엄청난 힘을 가지는 것입니다. (540)


18) 하루에도 수 명의 노동자들이 죽고 다치는 산업재해 문제를 정부 당국자와 기업주

    그리고 사회조차 외면함으로써 노동자의 죽음은 개죽음이 되고 만다

    더구나 옆의 동료가 산업재해를 당하는 것을 본 노동자 자신들도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의지를 보이기 어렵다

    기업주나 정부 측에서 산업재해를 노동자 자신의 실수로 몰아붙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329)

출처 민종덕 지음,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평전>, 돌베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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