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공투 vs 미시마 유키오 라는 책을 읽고
게시물ID : readers_28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맹구대리인
추천 : 6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5 13:19:40
 
 
나는 엘리트 주의로 쓸데없이 어려운 내용을 늘어놓는 것을 싫어한다.
 
정봉주씨의 말대로 너무 어렵게 말하면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여 말을 안한것만 못하게 되며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하는 것이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책을 해석을 해보겠다..
 
괜히 학술적인 용어를 쓰며 어렵게 말할 필요가 없다..
 
극우적인 얘기를 해석하는것은 별로 어렵지 않았다.
 
이렇게 해석하면 되는것이다.
 
 
미시마 : 일본의 일왕은
 
일본이 나라의 기반을 갖추기 전부터 있었던 나라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정신적인 존재다..
 
그러므로 일본은 다른 나라처럼 행정이 있은 후에 정신적 기반이 생긴것이 아니라..
 
정신이 있은 후에 행정이 생긴것이다..
 
 
전공투 학생 : 당신의 말은 세계의 발전의 단계를 무시하는 말이다.
 
다른 나라들은 원시-성주들의 세력이 강했던 봉건제-왕정시대- 근대 산업혁명시대를 거쳐
 
경제가 발전하면서 제도와 왕정이 만들어지고 한참 후에 민주주의가 된것인데
 
당신은 그 모든것을 무시하고 왕정이 먼저 있었다고 하는것 아닌가..
 
 
미시마 : 아니다..
 
사회가 만들어질때 경제가 발전하면서 자신을 방어하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그들이 "우리는 강한 사람을 지도자로 뽑읍시다"라면서 강한 사람에게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 대신 권력을 드리겠소. 그러나 남을 해치는데 이용하면 안되오라고 하지 않았나..
 
그것을 일본에 이용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원시시대에 강력한 존재인 일왕에게 권력을 주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일본의 오래된 역사를 이루고 있는것이다..
 
 
전공투 :
 
아니다.. 어떤 사람에 대해 얘기하든 초기부터 그 사람이 모든것을  완벽하게 잘한다고 하는것은
 
그 사람을 띄우려는 조작일 뿐이다.
 
당시 초기라서 여러 행정이나 경제에 대한 이해가 약했고
 
왕이든 신하들이든 제도에 대한 기반을 갖추지 못하고
 
영주들의 저항에 시달려 자기 자리도 유지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영주들을 달래기 위해 봉건제를 만들었다는것이 역사의 기록에 있는데..
 
처음부터 강력한 왕정을 만들고 고구려를 공격할 군대를 갖췄다?
 
이것은 거짓된 미화일 뿐이다.
 
 
미시마 : 아.. 서로 통하지 않는구먼..
 
자네들은 나처럼 기존의 기득권 세력들을 싫어하는 것은 같으니
 
나와 함께 기존의 여러 세력들을 타도하는것에 함께 하면 어떻겠는가?
 
일왕제를 받아들이면 자네들과 함께 하겠다.
 
전공투 : 아니.. 당신이 일왕제를 버리고 우리에게 오시라..
 
그러면 함께 할수 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