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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순이 삼촌을 쓴 현기영 작가가
게시물ID : readers_28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킬라칸
추천 : 6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30 1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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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문학포럼 23일부터 25일동안 개최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 비평가 유종호, 소설가 현기영 참석


1. 유종호 비평가 왈

"무라카미 하루키를 용서할 수 없다. 골빈 대학생들이 하루키를 너무 좋아한다."


"군중으로서 독자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과연 독자들이 문학에 대한 평가를 하고, 거기에 따라가게 되는 게 적절한가"


그는 하루키를 만난 적은 없으나 그의 저서들은 부정적 영향밖에 안 준다고 비난


2. 현기영 소설가 왈

"우리 문학은 하루키이즘에 저항해야 한다. 시장의 가치가 선과 악을 포함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다."


"언급할 가치도 없는 경소설(라이트노벨)과 장르소설은 제외하고 싶다. 하루키의 소설과 그 한국적아류작들에 주목하고 싶다"


"하루키의 문학적 뿌리는 미국문학에 있고 또한 하루키의 세계적 성공은 그저 잘난 미국 출판사와 접촉한 것이 크다."


"아메리카니즘으로 지배된 하루키의 소설들이 세계 도처의 지역문화들을 제국주의적으로 잠식하고 있다."


"문학은 소비향락이 아닌 오직 이의제기에 가치가 있다. 달콤한 것만을 다룬 문학은 중요하지 않다."


"좋은 문학을 다뤄야할 국내 출판사들이 상업주의에 빠져 하루키같은 무국적 소설이 국내 문학계에 범람하게 만들었다."




출처 :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37



무라카미 하루키를 이렇게 싫어할 줄 몰랐네요. 


아, 물론 일본인 작가라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싫어하는 건 아니고, 하루키의 스타일, 뭐 이런 게 싫은 거 같네요. 


사진엔 없지만 같은 대회에 참가한 일본인 작가도 동시에 하루키를 까는 거 보면 기존 순문학이 확실히 하루키를 싫어하나 봅니다.


근데 왜 그런 양반이 노벨 문학상 후보로 단골로 오르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제주도 4.3 사건을 다룬 의식있는 작가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걸 보니 또다른 모습을 보는 거 같네요. (긍정/부정의 의미가 아니라


걍 이런 것도 있구나....정도요)



덧붙여 언급할 가치도 없다는 장르 소설과 라노벨에 애도를 표하며....

출처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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