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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338] <깨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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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4
조회수 : 1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6 1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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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빌어먹을 인생! 죽었으면 좋겠다. (191)

 

2) 그렇게 살아놓고 뭘 기대했습니까? (133)

 

3) 책 속에 파묻혀 살고 싶다. 사람은 도저히 믿음직하지 못하다. (328)

 

4) 어쩌면 자꾸만 사라지는 생각을 미친 듯이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147)

 

5) 내가 뭘 하든, 뭘 생각하든 자꾸자꾸 더 깊이 그 자체로 돌아오는 거죠. (134)

 

6) 항상 예리한 사람이었지만 이젠 빈정대는 일이 많아졌고 한 번씩은 심하게 신랄해졌다. (157)

 

7) 만사가 잘 굴러갈 때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그래도 외줄타기를 하는 듯한 기분입니다. (316)

 

8) 책 읽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고정말로 책 읽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328)


9) 과도함은 충족될 수 없는 욕구가 존재함을 암시한다. 과도함의 기저에는 결핍과 불만이 놓여 있다. (384)

   

10) 적응은 힘만 들고 신은 나지 않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모든 것을 찾아다녀야 하는 힘겨운 과정이다. (406)

 

11) 어려움은 새로운 관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구석구석까지 침투한 낡은 관념으로부터 탈출하는 데 있다. (16, 재인용)

 

12) 아니면 뭔가를 죽도록 잊으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겠죠. 그게 뭐가 되었든, 머릿속에 온통 그 생각뿐이에요. (133)

 

13) 명백하게 살의가 느껴지며 도저히 예측이 불가능한 순간적인 분노는 묘하게 무기력증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 (226)

 

14) 더 이상은 어떤 기분도 느끼지 않게 되었어요. 더 이상 어떤 일에도 신경 쓰지 않았고 감정이 생기지 않더군요. (127)

 

15) 이 상태로 30년 넘게 살다 보니 이렇게 사는 요령을 깨쳤습니다

     내 상태가 어떤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정확히 안다고요. (320)

 

16) 제가 왜 인생을 빼앗겨야 하나요? 이러고 사는 게 무슨 소용입니까? 그냥 죽어버릴까

     이런 생각은 중첩적이고 위압적이고 압도적이어서 다른 생각을 모두 밀어내버린다. (211)

 

17) 세계를 충만하게 느낄 수 있는지는 다른 사람의 존재를 사람 대 사람으로 충만하게 느낄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우리의 현실감, 신뢰감, 안정감은 절대적으로 인간관계에 의존한다. (414)

 

18) 올바른 관점과 초점, 어조를 찾기까지 글 쓰는 이는 몸부림치게 마련이다. 게다가 힘들게 찾은 것을 무심코 잃어버리기도 한다

     이를 되찾고 명징한 지각 상태를 지키기 위해서는 부단히 싸우는 수밖에 없다. (15)

 

19) 내게 있는 것은 어떤 끔찍한 실재다. 그리고 어떤 끔찍한 부재가 있다

     내가 말하는 실재는 성가시게 따라붙고 밀쳐대고 짓누르는 제약과 구속과 훼방의 상태다

     부재란 끔찍한 고립과 차가움, 쪼그라드는 것이다. (325~326)

 

20) ‘인간적 보살핌에 그야말로 생사가 걸려 있으며, 이것이 불충분하거나 결여되었을 때 우리는 죽어간다

     상처받기 쉬울수록 더 빨리, 더 확실히 말이다

     이 맥락에서 죽음은 무엇보다도 실존적 죽음, 살고자 하는 의지가 죽어가는 죽음이며, 이것이 육신의 죽음에도 길을 열어놓는다. (204)

출처 올리버 색스 지음, 이민아 옮김, <깨어남>, 알마,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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