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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341] <속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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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3
조회수 : 1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06 08: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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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에 약점 없는 사람도 있어? (163)

 

2) 지레 겁을 집어먹을 필요는 없어. (144)

 

3)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는 법이니까. (383)

 

4) 모험 없이 저절로 얻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 (467)

 

5)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이 상황은 정상이 아니었다. (125)

 

6) 엄마와 아버지는 각자의 방식으로 가족을 포기했다. (537)

 

7) 그 사람에 대해서는 좋은 기억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99)

 

8) 아니 그따위 녀석에게 겁을 집어먹어야 하는 이유가 뭐지? (143)

 

9) 지금은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38)

 

10) 의외로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었다. 아니면 최악의 불행이 되거나. (326)

 

11) 난 독립적인 인격체이며 내 아버지가 저지른 일에 대해 책임이 없어. (178)

 

12)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나 배려는 애당초 기대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412)

 

13) 살아오는 동안 아주 많은 일을 겪었지만 즐거운 기억은 거의 없었다. (501)

 

14) 이제 와서 사실을 왜곡한들 뭐가 달라지죠? 분명 당신 스스로 선택한 일이잖아요. (260)

 

15)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경우 대부분 엉뚱한 사람한테서 애정을 기대하기 마련이었다. (275)

 

16) 지금은 먼 미래를 생각할 때가 아니었다. 미래를 생각하면 깊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410)

 

17) 한계상황에 직면했던 사람들은 절대 예전의 생활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 상처는 영원히 남는다. (587)

 

18) 사람들은 항상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지. 인생이 완전히 망가져갈 때조차도 어두운 실상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아. (572)

 

19) 어느 누가 사람의 앞일을 알겠는가? 일에 착수하기도 전에 섣불리 실패를 예단하는 것만큼 쓸데없는 짓이 어디 있겠는가? (34)

 

20) 외로운 생을 한탄하며 눈물이라도 펑펑 쏟아야 속이 후련할 듯했지만 꾹 눌러 참았다

    울어봐야 기분만 더욱 울적해질 뿐 달라질 건 없을 테니까. (176)

 

21) 사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은 있을 수 없었다

    완벽한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조력자가 하나쯤 필요한 법이었다

    누군가 비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할 경우 편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니까

    비밀의 내막을 자세히 알고 있어 만약의 경우 알리바이를 완성해줄 사람이 필요하니까. (301)

 

22) 세상 어디에나 악이 존재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죠. 날마다 신문에서 사건사고 기사를 읽으니까요

    다만 자신이 악을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다들 그런 몹쓸 일은 다른 사람들이나 경험한다고 생각하죠. 직접 당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라요. (491)

 

23) 도무지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일이 있어요

    나는 왜 이리 외로울까? 나는 왜 사람들과 쉽게 교감하지 못할까? 나는 왜 내 자신을 믿지 못할까

    하루에도 몇 번씩 내 자신에게 묻곤 했지만 답을 찾아내지 못했어요

    아마도 해답이 내가 결코 찾아낼 수 없을 만큼 깊은 곳에 숨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죠

    우린 자주 자신에 대한 결핍을 느끼고, 늘 극복하기 위해 애쓰기도 하지만 결국 완벽한 해결책을 찾을 수는 없다고 봐요

    그저 열심히 살아갈 뿐이죠. (473~474)

 

24) 함께 기쁨과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저녁에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다정하게 물어주는 사람

    매일 아침 식탁에 마주앉아 함께 식사를 할 사람, 주말에 볼만한 영화가 뭔지 알려주는 사람

    함께 여행계획을 세울 사람, 휴가를 어떻게 보낼지 상의할 사람

    추운 겨울 벽난로 앞에 앉아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사람

    옆에 있으면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이 든든해지는 사람

    고향에 돌아온 듯 마음이 푸근해지는 사람,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사람

    마침내 힘든 항해를 끝내고 항구에 도착했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338)

출처 샤를로테 링크 장편소설, 강명순 옮김, <속임수>, 밝은세상,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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