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장수집-342] <그리스인 조르바>
게시물ID : readers_28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2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06 08:38:20
8932908060_f.jpg


1) 유치한 이상이여! (80)

 

2) 허영이라는 것이지요. 제기랄. (261)

 

3) 모든 건 생각하기 나름이거든요. (53)

 

4) 이 세상에 기쁨은 얼마든지 있다. (26)

 

5) 죽자니 청춘이요, 살자니 고생이라! (240)

 

6) 인간이란 참 알다가도 모를 물건이지요. (321)

 

7) 인간은 자기가 선택한 대로만 행동하네. (205)

 

8) 마귀 한 마리씩 안 품은 놈은 하나도 없어. (285)

 

9) 이 세상이라는 게 조잡하고 시시껄렁한 굿판 같다. (80)

 

10) 사람이라는 게 언제쯤 제대로 사람 구실을 하게 될까요? (325)

 

11) 나는 최악의 인간도 최선의 인간도 아니오. 중간쯤에 들겠지요. (101)

 

12) 이 세상은 수수께끼, 인간이란 야만스러운 짐승에 지나지 않아요. (38)

 

13) 나를 볼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 나는 글자 그대로 혼자였다. (254)

 

14) 내 피는 끓어오르지도, 정열적으로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못했다. (240)

 

15) 나는 기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16)

 

16) 어쨌든 우리는 인간이에요.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는 인간이지 않소? (122)

 

17) 보나마나 뻔하겠지. 이런 주책바가지, 한평생 해온 헛짓이 모자라서 그래요? (287)

 

18) 나는 아무것도 믿지 않소. 내가 사람을 믿는다면 하느님도 믿고 악마도 믿을 거요. (81)

 

19) 죽음을 응시하지만 무섭지는 않아요. 그러나 좋아한다고 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390)

 

20) 산다는 게 곧 말썽이오. 죽으면 말썽이 없지. 허리띠를 풀고 말썽거리를 만드는 게 바로 삶이오! (151)

 

21) 생명이란 모든 사람에게 오직 일회적인 것, 즐기려면 바로 이 세상에서 즐길 수밖에 없다는 경고였다. (248)

 

22) 하느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고? 누가, 우리가? 나 같으면 인간의 그 멍청한 쌍통에다 침을 탁 뱉겠소! (325)

 

23) 이게 인생이거니. 변화무쌍하고, 요령부득이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그러나 마음대로 안 되는 무자비한 인생. (378)

 

24) 내 언제면 혼자, 친구도 없이, 기쁨과 슬픔도 없이, 오직 만사가 꿈이라는 신성한 확신 하나에만 의지한 채 고독에 들 수 있을까? (39~40)

 

25)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듯이 사는 거나, 금방 죽을 것 같은 기분으로 사는 것은 어쩌면 똑같은 것인지도 모른다고 나는 생각해 왔다. (53)

 

26) 사람이란 제각기 제멋에 사는 겁니다. 사람이란 나무와 같아요. 당신도, 버찌가 열리지 않는다고 무화과나무와 싸우지는 않겠지요? (171)

 

27) 내가 뭘 먹고 싶고 갖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 줄 아십니까

    목구멍이 미어지도록 처넣어 다시는 그놈의 생각이 안 나도록 해버려요. 그러면 말만 들어도 구역질이 나는 겁니다. (285)

 

28) 행복을 체험하면서 그것을 의식하기란 쉽지 않다

    행복한 순간이 과거로 지나가고 그것을 되돌아보면서 우리는 갑자기(이따금 놀라면서) 그 순간이 얼마나 행복했던가를 깨닫는 것이다. (99)

 

29) 당신은 버찌를 잔뜩 먹어 버찌를 정복했으니 나는 책으로 책을 정복할 참이에요.

    종이를 잔뜩 먹으면 언젠가는 구역질이 날 테지요. 구역질이 나면 확 토해 버리고 영원히 손 끊는 거지요. (429)

 

30) 나는 아무래도 인생의 길을 잘못 든 것 같았다

    타인과의 접촉은 이제 나만의 덧없는 독백이 되어가고 있었다. 나는 타락해 있었다

    여자와의 사랑과 책에 대한 사랑을 선택하라면 책을 선택할 정도로 타락해 있었다. (151)

 

31) 인간의 머리란 식료품 상점과 같은 거예요. 계속 계산합니다

    얼마를 지불했고 얼마를 벌었으니까 이익은 얼마고 손해는 얼마다! 머리란 좀상스러운 가게 주인이지요

    가진 걸 다 걸어 볼 생각은 않고 꼭 예비금을 남겨 두니까. 이러니 줄을 자를 수 없지요. 아니, 아니야! 더 붙잡아 맬 뿐이지

    그러나 인간이 이 줄을 자르지 않을 바에야 살맛이 뭐 나겠어요? 잘라야 인생을 제대로 보게 되는데! (432)

출처 니코스 카잔차키스 장편소설, 이윤기 옮김, <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2008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