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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347] <절망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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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6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9 08: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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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닌 것이다. (120)

 

2) 결국 인간은 타고난 소질이 중요한 것이다. (141)

 

3) 마음이 썩어 있으면 외견도 따라가게 마련이다. (390)

 

4)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으면서 알아주길 바란다, 모순이죠. (100)

 

5)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부모다. 이제 부모 따위 내게 필요 없다. (109)

 

6) 한순간이나마 그에게서 희망을 찾으려 한 자신이 수치스러웠다. (446)

 

7) 인간은 상상의 범위를 넘는 난제에 직면하면 사고가 정지해버린다. (488)

 

8) 가난은 아이의 책임이 아니야.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부모 잘못이지. (150)

 

9) 인간이란 꼭 쓴맛을 경험해야지만 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판단을 한다. (42)

 

10) 모두가 흥분하면 흥분할수록 내 기분은 가라앉고 우울함에 지배당한다. (129)

 

11) 착각 속에 사는 인간은 보기에 아주 딱하고, 주위 사람들한테도 짐이야. (53)

 

12) 고독은 싫지 않다. 오히려 좋아한다. 하지만 군중 속의 고독은 견딜 수 없다. (213)

 

13) 죄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죄를 인정시키기란 여간 진땀 빠지는 일이 아니랍니다. (106)

 

14)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 무릎 꿇고 빌어도 소용없어. 이 원한은 기필코 갚아주마. (175)

 

15) 잘난 척 배려 어쩌고 나불대는 인간들이 원래 배려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법이다. (51)

 

16) 좋아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싫다. 단지 싫기만 한 것이 아니라 뼛속까지 저주한다. (211)

 

17) 살아 있을 때도 내게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죽었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432)

 

18) 노력하면 뭐든 된다는 말은 재능이 없는 인간을 좌절케 하지 않기 위한 사탕발림이다. (484)

 

19) 죽으면 생전의 허물은 전부 사라지는 건가? 덮어놓고 성인 취급이라니, 웃기지도 않는다. (348)

 

20) 아는 척 떠드는 쪽도 웃기지만,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그저 감탄하며 듣는 대중도 문제가 있다. (25)

 

21) 인간에게는 신기한 능력이 있단 말이죠. 보고서도 못 본 걸로 하는. 자기암시란 참으로 무섭습니다. (104)

 

22) 지각없는 인간이 너무 많다. 애어른 할 것 없이 사물의 본질을 보지 못한다

    그런 인간들이 세상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그렇다. (11)

 

23) 문자에 의한 정보는 음성으로 발설된 말보다 훨씬 엄중하고 진실한 인상을 준다

    그래서 인간은 시대가 변해도 종이와 펜을 써서 낡은 방식으로 유서를 남기는 것이다. (530)

 

24)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질러. 그건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단다

    문제는 그릇된 행동 자체가 아니라 그걸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야. 그런 인간은 잘못을 반복하는 법이지. (170)

 

25) 축제가 무엇이 즐거운지 나로서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나는 이런 내 사고가 지극히 자연스럽다고 보지만 이 생각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축제라는 말만으로도 마음도 몸도 들썩이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그것이 인간으로서 정상이라는 것을, 성장함에 따라 알았다. (128)

출처 우타노 쇼고 장편소설, 정경진 옮김, <절망노트>, 한스미디어,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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