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보석에서 요정이 태어나고 주인과 함께 동반자의 삶을 살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가난한 소녀로 어머니와 함께 보석상에 갔지만 비싼 보석은 고르지 못하고 괜찮은 느낌이 드는 물건으로 타협했습니다.

화분에 심어주고 돌보아주어 태어날때가 다 되었고, 그 과정을 도와준 소녀의 손이 타서 힘없는 요정으로 태어나고 말죠.

보석과 같은 머리색을 가진 요정은 소녀와 함께 성장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가난한 소녀는 요정을 부엌칼로 찔러 죽여버리고 마는 이야기입니다.

소녀와 보석과 요정이라는 귀여운 주제지만 글의 분위기는 계속 무겁고 가장 비극적인 순간에서도 독백을 하는듯 담담한 분위기입니다.

 
이 이야기의 원제나 실린 책을 아시는분 계실까요? 2002년쯤 인터넷 사이트 야후에서 검색하다가 읽게된 이야기인거 같고, 그 후로 시일이 흘러 아무리 찾아봐도 다시 읽어 볼 수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다시 읽고싶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