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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소설 하나를 완결 냈네요.
게시물ID : readers_29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지크
추천 : 11
조회수 : 516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7/10/15 15:58:33

190편 1,152,830 자...

제목: ㅁ ㅎ ㅌ ㅋ


3월에 쓰기 시작하여 10월에 드디어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다지 잘 나가지도 인기 있지도 못했지만 나름 애착이 가는 작품이었습니다.


 나름... 쫌.. 벌었네요...

덕분에 마누라와 딸내미에게도 인정받았습니다.

모지리가 구르는 재주도 있다고...(하..)

 

 사실... 저는 글쟁이의 길을 포기했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그냥 혼자 써서 먹고 살아야지... 하다가...

결혼을 하게 되니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했고 직장생활에서 글쓰기는 사치더군요.

그렇게 ... 15년이 지나고... 다시금 글을 잡았습니다.


 혹자 분들은... 장르소설 따위...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제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어쩌면 이것도 자격지심일지 모르죠.... (사실 저는 만화가를 지망했었습니다.... 눈이 색약이라.. )


 뭐 어쨌건... 지금 기분은 참...묘하네요.

이제 다시 평범한 직장인으로 돌아갈 때가 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다시 한 몇 년 지나서 글을 손에 잡을 수도 있고....

 어쩌면 지금 곧장 다시 차기작 준비를 해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나 자신에게 보내는 자그마한 축하입니다.

 아직 제 '꿈' 은 끝나지 않았다고...

 잘해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게 진짜 꿈을 묻는다면...


 두 눈과 두 손이 건재한 그 날까지...

죽는 그날까지 글이나 쓰고 책이나 보며 사는 겁니다.

이게 제 행복입니다...



... 여러분의 꿈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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