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보고 왔습니다
하아...
중후반까지 좋다가 왜 그렇게 끝을 냈을까요?
EBOOK으로 1100페이지라서 중반까지 당하는 걸 보면서 어떻게 탈출하려나 상상하면서 읽었는데 제프가 죽을 때 200페이지도 안 남은 거 보고 응? 했네요.
결말을 이따위로 끝낼거면 짧고 굵게 하던가... 소샐책으로는 600페이지 분량인데 너무 허무하네요. 당하는 것만 600페이지 보고 있었어....
심플플랜 이후 13년 만의 작품이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너무 실망입니당... 물론 심리묘사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건 좋았지만요.

이런 걸 보면 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쓰는 스티븐 킹이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