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능하면 1일 1시] 김장
게시물ID : readers_30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1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13 08:54:15
옵션
  • 창작글
푹 절인 배추 두고
맵고 짠 것 들이부어

뽀얀 속 들추고
한 겹 한 겹 치댄다.

어머니 치대실 적
꼭 거드는 한 마디가
사는 게 이렇단다.

맵고 짜도
치대면 맛 들고
지나면 그럴싸한 법이라

그것들도 폭 안아
품을 줄을 알으라고

그 말씀 곱씹으며
배추 포기 담을 때

김치물 든 당신 손이
오늘따라 그립다.

- 김장

#17.11.13
#가능하면 1일 1시
#당신 그 손이
출처 가능하면 1일 1시
페이스북 : www.facebook.com/1day1poetry
인스타그램 : @1day1poem
다음 브런치 : brunch.co.kr/@ljg523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