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를 떠올리게 하는 첫 번째 일은 2008년 다음 아고라에 정부의 경제 정책 비판글을 올리던 미네르바의 갑작스러운 구속이었죠.

그런 이명박 정부에 반발을 느낀 국민들을 상대로 나는 꼼수다 같은 팟캐스트 방송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죠.

하지만 2012년 대선에서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이명박 정권도 연장된 셈이 되었습니다.

개표 부정 논란으로 출발한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7시간 논란으로 시작하여 

그 밖에도 무수한 정권 비리들로 몸살을 앓다가

끝내 2016년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라는 희대의 국정 농단 사건이 폭로되면서 

더 이상 참지못한 국민들의 저항을 받아 몰락하고 말았죠.

이 책, <부끄러운 이명박근혜 9년>은 그러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벌어진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9년 동안 이 땅에서 벌어졌던 추악한 권력의 모습들을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