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예전에 읽었던 짧은 단편 이야기가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너무 찾고싶은데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짚이는게 없네요ㅠ 책게 능력자님들의 힘을 조금만 빌려주십시오.. ㅠ

우선 정말 어렸을때 봤던 글 같아요 거의 초등학생 시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 작품이었고 제 생각엔 교과서 수록 작품이었던것도 같은데 국영수같은 메이저급 과목이 아니라 도덕 교과서 같은 곳에 실렸던 글 같아요 정확하진 않습니다.. 

내용은 세상 사람들이 외계인? 같은 존재들한테 몸의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었고 주인공(아마 어린 남자아이)와 우연히 만난 아저씨?? 두 사람만 몸을 빼앗기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는 내용이었던것같아요 결국엔 그 아저씨도 붙잡혀서 몸을 빼앗겼던 것같지만

그때 나온 가장 중요한 장면이 그 두 사람이 서로 눈으로 대화를 나누던 장면이었어요 사람들의 몸을 차지한 존재들이 눈까지는 조종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왔던것 같고 한쪽으로 곁눈질하는 삽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그래서 교과서가 아니었나 짐작하게 된 것 같긴 한데.. 

여하튼 결말은 좋게 끝났던 것 같습니다 눈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어찌어찌 지배도 풀리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던 것 같은데... 문제는 기억해버린 제가 행복하지가 않네요 제목을 알기 전까지는 영원히 고통에 시달릴게 뻔한... 

제가 기억하는 것들이 너무 단편적이어서 검색을 해봐도 나오는게 없어서 혹시 비슷한 내용을 보신 분이 있을까 궁금해 글 올려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