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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1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1
조회수 : 1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5/18 23: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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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은하단이 조약밭 같이 펼친 전경에서
조화를 강해하는 흰 갈기 사자 앞에 떠 있었다
그 아우라엔 인류의 문자, 외계의 언어, 생물의 부위가
테서랙트처럼 3차원 외 입체감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우주적 태동 견인하는 톱니바퀴와
탄생과 소멸의 교환 조율하는 천칭 등진 채
주위 하늘거린 흡사 광섬유가 매체로 기능한 듯
가만있어도 상황이 조금 이해되었다

겨우 표현할 수 있는 바론 이 위치는
수학에서 나타나는 미지수들 근원지며
모래시계가 얇아지는 교차 중심이고
신의 자리가 있는 위상 공간을 밝혀야 할 장이론의 끝 부분
비가 되기 전 빗방울 무게 결정짓는 그런 모든 경과의 축이자
혼수상태서 헤맨, 의식의 지평을 본 감각의 너머
꿈결과 현실 아닌 몰경계면서
정체가 자기 하나인 애벌레, 고치, 나비가 나란히 존재하는
과거와 지금과 미래가 동시성인 초공간

나비가 애벌레에게 너는 나비가 될 테니 고치한테 잘 버티고 있었다고 하라니
애벌레가 고치에게 너는 나비가 될 거라 하니 고치가 나비한테 알겠다고 하고
고치가 애벌레에게 너는 나비가 되고 만다 하니 애벌레가 알고 있었다고 한다

신비로운 자태 흰 갈기 사자가 세계의 그 어떤 수수께끼 해답 총 아울러
스스로 운명에 대한 제어권을 완전히 통제해 믿음의 흔들림 없이
자신이란 우주의 입지로부터 현재가 전하고 미래에서 기다린 과거와의 만남
나는 내가 이루고픈 정점을 마주한 것이다

육체가 가루가 된들 나이기도 한 에너지 단위로 분포하는 한
차원과 시간 관통해 한 결로 무이할, 바라는 건 오직
나는 내가 나의 강력한 주재자가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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