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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詩 (3)
게시물ID : readers_31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RELY
추천 : 1
조회수 : 1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5/26 21:12:29
고착
PURELY

어느 순간 나는
타인의 고집을 이해하게 되었다
나에게도 나만의 고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나서 부터였을까

그러나 이해한다는 것과
마음이 편한 것은 다른 문제다
내 복잡한 사정을 간단히 몇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
단순하게 판단하려고 해도
세상이 단순한 것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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