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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詩 (10)
게시물ID : readers_31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RELY
추천 : 1
조회수 : 1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7/11 02:18:57
흩어짐


무슨 터무니없는 말을 해도 좋을 것 같아
나는 나 자신을 잃고 있어

그렇게 세상은 흘러간다-내가 어떻게 서 있는걸까?
나는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내딛은 한걸음이야 나는 아직 몰라
너무나 힘겨운 한걸음이다

무엇을 알아차리기가 너무나 힘든
시간은 화살처럼 날아가는
의미조차 잃어버릴 것 같다
나는 함정에 빠진 걸까

나의 감정이라고 할까?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다시 돌아오게 되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어

기분이 나쁠 때 좋은 음악을 듣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이 없다 그건 정말 이상한 일이다
과거의 메모들을 읽어보면서 거슬러가보는 나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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