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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의자서전] 꿈-1
게시물ID : readers_32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찬양
추천 : 0
조회수 : 1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8/30 15:20:22


누구나 꿈은 가지고 있다.



“30살” 너무 늙지도 젊지도 못한 어중간한 경계의 나이,

누구든지 자연스럽게 지나쳐가고 거쳐가는 나이이다.

나는 지금 정확하게 늙지도 못한 젊지도 못한 그 교착점에 있는 평범한 직장인 이였다.




무더위가 끝자락인 8월의 어느날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이 시작 되었다.

“6시 40분”

핸드폰 알람이 울리기 항상 5분전엔 반사적으로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래도 불안함을 어쩔 순 없는지 핸드폰 알람을 해제해본적은 한번 도 없는 것 같다.

나의 하루는 시외의 한적한 작은 월세방 에서, 항상 시작된다.

흔히들 말하고 자주 접하길 직장인의 쳇바퀴 도는 일상은 축 처진 어깨와

회색빛 색감으로 표현을 자주하지만, 나는 속으로 그런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 않다고 자위하고 있다,

현실을 보면 반복되는 일상은 그렇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게 꼭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앞날을 좀 더 밝히기 위해 나아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며 말이다.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 물고 나온 사람이 아닌 그저 그런 일반적인 집안에서 

일반적인 행복을 추구하고, 일반적인 생활을 할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어느 순간 안주하고 만족하며 하루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었다.



간단하게 샤워와 면도를 마치며 출근복으로 갈아입으며, 집을 나서는 시간은

어찌된 모양인지 일어나는 시간과 집을 나서는 시간은 크게 벗어나 본적이 없다.

지금은 시외의 작은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나는 남들보다 특출난 재능도

학벌도 없는 그저 그런 평범한 회사원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특별하지 못한

나도 비빌수 있고 노력을 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출근 후 업무는 다이나믹 하다. 여느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는 업무분장이 명확하게 되어있지 않다.

만약 나 이후로 후임자가 와도, 나도 섣불리 딱 잘라서 인계하기 힘들 정도로 

평범한 내가 만능 엔터테이머가 되야 하는 시간이다.   

어중간한 관리직이란 부서에서 또 그날 그날, 돌발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시간은 훌쩍 지나있었다. 마침 오늘 그런 돌발적인 일중엔 

대표의 인감증명서 발급을 위하여 나갈 일정이 끼여 있었기에, 필요한 서류를 챙기며

커피나 한잔마실 꼼수를 쓰며 차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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