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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소리없는 도시 - 0
게시물ID : readers_323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knk1
추천 : 1
조회수 : 1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9/10 12: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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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좋은 아침입니다. 모두 잘 주무셨는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시작하는 아침 방송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지내실 예정인가요? 이런 질문을 하는 것도 새로운 아침을 시작하는 좋은 질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시간은 오전 8시 39분입니다」
스크린 앞에 오전 8시 39분이라고 써져있는 시간은 오늘 아침에도 익숙하게 보일 것이다.
이런 것이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분명히 없을 것이 분명했다.
청년은 아침 시간을 알리는 스크린을 보면서, 네모로 보이는 기계 장치를 집어 스크린을 손으로 위아래를 끌었다.
스크린을 통해서 보이는 광경은 뉴스, 기온같은 지극히 익숙한 것들이다.
스크린을 터치하면 제목만 보였던 기사가 커지면서, 구체적인 뉴스 기사를 보여준다.
정치쪽 기사를 보면 새로운 인사가 어떻다든지, 어떤 정치 인사가 불법적인 행동을 일으켜 체포되었다든지 등의 소식이 적혀있었고,
기온쪽은 어떤 곳이 정확히 몇 도, 습도는 얼마인지를 나타내고 있었다.
한동안 기사 하나하나 모두 터치하면서 면밀히 확인했고, 모두 마친 후에는 기계 장치를 껐다.
「좋은 아침. 전에 비하면 일찍 일어났네?」
「원래 대부분 이 시간대에 일어나.」
「그랬나? 지금까지 일어난 시간 따지면 10시쯤이었는데.」
「그렇게 이해한 네가 잘못한거야.」
「그건 그렇다치고, 오늘 시간 많이 있지?」
「굳이 말 안해도 너도 어렴풋이 알텐데, 무슨 일이길래?」
「오늘 같이 가달라고 할 곳이 있어.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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