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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읽은 책들
게시물ID : readers_32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한땀
추천 : 2
조회수 : 47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11/07 16:57:24
 
10월에 읽은 책들 목록입니다.
누차 말씀 드리지만, 장르가 편향되어 보이는 건 기분 탓입니다.... 아마도?
(이번 달은 애니메이션에 빠져서 책을 많이 못 읽었어요.
원래 만화책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TV에서 이용권을 주길래 봤는데
.......... 스포츠물은 애니메이션이 몰입도가 있네요. 덕분에 뒷이야기 보러 만화카페까지 갔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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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게 되어 영광입니다.
: 산업혁명 시대 런던이 배경입니다.
추리물이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음... 사건을 따라 가기는 한데,
추리는 다소 약한 감이 있습니다.
다만, 부검에 미친 교수와 그의 다섯 제자들의 캐릭터가 명확하고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관계와 유머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산업혁명 시대 런던이라 하면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가 연상됨에도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반전도.... 있었을 걸요, 아마도. 그게 반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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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녕, 내 뻐끔거리는 단어들
주인공인 멜로디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습니다.
기억력이 무척 뛰어난 아이지만 움직일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어
누구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하죠.
그러다 멜로디가 자판으로 치는 것을 음성으로 변환시키는 컴퓨터를 갖게 되고,
타인들과 의사소통을 시작하게 됩니다.
특수교실 아이들이 아니라, 일반교실 아이들과 학교대표로 퀴즈대회에 나가기도 하구요.
장애아가 받는 차별과 편견을 담담하고 우울하지 않게 보여주는 글인데,
마냥 행복한 결말은 아니지만 현실적이라 오히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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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야경
요네자와 호노부라는 작가의 글인데요,
이 작가의 고전부 시리즈와 빙과 시리즈를 재밌게 읽어서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가벼운 추리물) 이것도 읽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한 이야기들이 시리즈로 이어지는 장편이라면,
이건 여러 개의 단편들을 모아 놓은 책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우울한 분위기의 글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재미없었다는 건 아닙니다.
고갯길 상점의 괴담에 얽힌 살인사건에 관한 단편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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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9월에 다른 책을 읽다가 본문 중에 앨리스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갑자기 생각나 읽게 된 책입니다.
어릴 때 읽었던 책인데, 딱히 감명 깊지는 않았나 봐요.
처음 읽는 것처럼 생소했거든요.
그래도 어렸을 때 책을 커서 다시 읽는다는 건 그 나름의 재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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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참자
처음 제목만 봤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절이나 신사 같은 것들이었는데,
새로 발령 받은 '신참' 할 때의 그 신참이더군요.
역시 제목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나 봐요.
경찰서에 새로 발령받은 형사가 여성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마을 사람들을 만나 보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제목 보고 안 땡겨서 미뤄두었던 책이었는데 의외로 재밌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결론에서 하나로 이어지는 구성을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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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형랑
이건 어린이 도서인데(어린이 도서관에서 당당하게 빌렸습니다.)
비형랑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 검색해 보다가
그 중 이 책이 가장 땡겨서 빌려 봤습니다.
글자도 크고 그림도 있고,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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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샤바케 1~4
큰 상점의 외동 아들인 주인공은 몸이 허약해 일 년에 절반 이상을 앓아 누워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물론이고, 인간의 탈을 쓰고 있는 요괴 행수 두 명도
도련님이라면 끔찍이 아끼죠.
근데 이 도련님이 요괴를 볼 수 있습니다.
요괴들을 부려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의외로 추리소설의 성격을 띠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이 책을 빌리려고 옆 동네 도서관에 회원카드 등록을 했는데, 만족이었습니다.
귀신은 싫은데, 요괴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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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법비행
지난 달에 막 티나게 엄청 추천한 책이 있었거든요. 일곱 가지 이야기라고.
그 후속편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앞권을 읽든 말든 상관 없지만, 어쨌든 이어지는 이야기라서요.
그런데... 음, 전편을 읽었을 때의 감흥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재미는 있었는데- 그래도 기대가 컸던 탓인지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인공도 그대로고, 문체도 그대로고, 분위기도 그대로인데... 제가 변한 걸까요?
여담인데, 제목인 마법비행은 샤갈의 그림에서 가져왔대요.
그런데 아무리 검색해도 그 그림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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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야시
두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는데,
고도(오래된 도시)와 야시(밤시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괴... 까지는 모르겠고, 인간이 아닌 것들이 등장하긴 합니다.
무섭지는 않는데(무서운 건 못 읽어요.), 살짝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어요.
이런 걸 환상문학이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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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치과의사의 죽음
의리로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잽싸게 읽는 책입니다. 의리! 의리!
(초반에 너무 재밌게 읽어서 가끔 그렇지 않은 권이 나와도 의리로 끝까지 읽는다는 의미입니다.)
헤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인데, 코지 미스터리물입니다.
저는 스코틀랜드 작가의 추리소설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이거 괜찮은데? 라고 생각한 추리소설 작가의 대부분이 스코틀랜드 출신이더라구요.
헤미시 맥베스 13번째 시리즈인데, 가장 좋은 건 번역할 시리즈가 아직 한참 남았다는 겁니다.
의리!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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