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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택이 후회로 남아 지금의 날 만들었다
게시물ID : readers_32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능한젊은이
추천 : 2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2/20 14: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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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의 죽음은 나의 권능이다
사소한 일로 사선을 넘나든다
나는 나의 권능을 사랑하여
죽게 되는 날을 추상화로 한시도 잊은 적 없다

고통스러운 사념에 집착하다가 죽는 게 어때서 낙관을 강조하는지
그렇게 호락호락한 인생을 살지 않아 왔다
고통을 느끼는 게 아니라 고통으로 조직된 몸이다
내게 있어 삶은 죽음의 성취감을 몰아받을 과정이다

죽을 수밖에 없다면 사는 동안 괴로워하여 마침내 죽음을 초대하는 심정일 게 낫다
죽을 수밖에 없으니 죽기 싫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언제든지 죽어도 된다는 의연함을 가진 후론
세상 속 혼탁한 마찰은 아무것도 아닌 그저 바람 같은 거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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