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부지런히 글을 올려주시는 방랑돌님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확실히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문장만을 강화한다고 하기 보단, 주어진 단어들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고 생각을 했던 편이라...
덕분에 1월말에 마감될 신춘문예 공모전의 원고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영감을 얻어 원고지 80매 분량으로 글을 1차로 마무리했거든요.
물론,
다 쓰고 나서 읽어보니 역시나 저의 글은 신춘문예용으로는 맞지가 않더군요.
주제가 지나치게 명확하고, 상상의 여지를 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남은 시간 동안은 수정을 거듭해야할 것 같습니다.
당장 완성된 걸 업로드하고도 싶지만,
공모전들은 어떤 형식으로든 미발표된 원고를 원하니 - 낙방이 확정나는 대로 글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선을 간절히 바라기 보단
(확실히
내가 쓰고 싶은 글, 일반적으로 읽고 재미를 느낄 만한 글을 쓰는 것과
심사위원들 마음에 들기 위해서 쓰는 글은 많이 다른 것이기도 하고요.)
이런 자극으로 저만의 글쓰기가 계속 유지되길 바라는 입장이라
어떻게든 한 편이 마무리 되었다는 사실에 만족스러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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