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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유리
게시물ID : readers_33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위의버들잎
추천 : 1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6/19 0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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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동파된 혈관 무늬로 엉겨드는 서릿발
반대에서
호 불어넣은 입김
삶과 죽음이 중첩된 벽, 타인의
그 투명함 혹은
무색無色함
왜 유리는 뾰족하게 깨져야만 할까
유리 너머로 뿌옇다
상처 입지 않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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