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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 덕후를 위한 엽서책!
게시물ID : readers_33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nchmunch
추천 : 0
조회수 : 7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7/04 14:26:05

고전소설을 주제로 한 엽서책 텀블벅을 진행중인데 관심있으실까해서 올립니다~

텀블벅 링크 : https://tumblbug.com/classic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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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은 모두의 것이며,

우연히 뒤적이던 책 어느페이지나                 

길거리에서 나누는 대화속에도 숨어있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고전에 관하여」『만리장성과책들』


IMG_0345.jpg

 

엽서 한 장에 고전소설 한권.

우연히 뒤적이던 책 어느페이지나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수채화로 그려 엽서에 담았습니다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429)부터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4)까지 20권의고전소설로 엮은 엽서책입니다


살다보면 가끔 막막해질 때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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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의미있는 것을 찾으려고 열심히 살아왔는데세상이 나한테 똥만 던지는 그런 날들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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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생이 꼬이고사는게 힘든건 옛날에도 마찬가지였나봐요
아니 어쩌면 더 심했을지도...

c.jpg



그리고 삶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가는 1590년전의 오이디푸스를 보며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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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고전 속에서 답까지는 아니더라도보르헤스 형이 말한 아름다움 같은 심심한 위로를 찾게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엽서책을 만들었습니다

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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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Classic Scene 엽서책 

[Classic Scene 엽서책 수록 고전소설 목록]   
∗ 상단 그림 순서와 동일합니다. 
01.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429
02.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 키호테, 1605
03. 윌리엄 셰익스피어, 맥베스, 1606
04.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1813
05. 메리 셜리, 프랑켄슈타인, 1818
0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1831
07.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1847  
08. 이반 투르게네프, 첫사랑, 1860
09.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10. 나츠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1905
11. 서머셋 몸, 달과 6펜스, 1919
12.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1925
13.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1932
14. 조지 오웰, 동물농장, 1945
15.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1952
16.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1955
17.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동안의 고독, 1967
18. 에밀 아자르(로맹 가리), 자기 앞의 생, 1975
19. 마누엘 푸익, 거미여인의 키스, 1976
20.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984

[엽서책 내지 상세]

사이즈 : 100×148mm
구성 : 20종 
종이 : 띤또레또 250g 
두꺼운 수채화 도화지 느낌의 종이에 인쇄되어 원화의 붓자국까지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진실이 아무런 쓸모가 없을 때, 진실을 안다는 것은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429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1831


세상에 존재했던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운 모든 것들 뒤에 는 비극적인 요소가 숨어 있지 않던가.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나를 진정 사랑한다면 나를 향해 아래로 뛰어내려 보세요."
지나이다가 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벌써 나는 아래로 뛰어내렸다.
이반 투르게네프, 첫사랑, 1860


만약 모든 것이 없어져도 그만 남는다면 나는 역시 살아갈 거야. 
그러나 모든 것이 남고 그가 없어진다면 이 우주는 아주 서먹해질 거야.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1847



아스팔트에서도 백합꽃이 피어날 수 있으리라 믿고 열심히 물을 뿌릴 수 있는 인간은 시인과 성자뿐이 아닐까.
섬머셋 몸, 달과 6펜스, 1919


"하밀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그렇단다." 할아버지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갑자기 울음이 터져나왔다. 
에밀 아자르(로맹 가리), 자기 앞의 생, 1975


이 꿈은 짧지만 행복하니까요.
마누엘 푸익, 거미여인의 키스, 1976


인간의 시간은 원형으로 돌지 않고 직선으로 나아간다. 
인간이 행복할 수 없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행복은 반복의 욕구이기에.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984

옆서의 앞면은 고전소설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채화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뒷면에는 고심해서 고른 글귀와 작가명, 책 제목, 최초 출판년도가 쓰여있습니다.   

 

#02_슬림 포스터 3종 



슬림 포스터 3종은 엽서책 내지 중에서 비슷한 색감의 그림 3점을 골라 하나의 세트로 구성한 상품입니다. 

사이즈 : 150×300mm
구성 : 3종 1세트 : 노인과 바다(헤밍웨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쿤데라), 폭풍의 언덕(브론테)
종이 : 띤또레또 250g

포스터 종이 역시 엽서와 마찬가지로 두꺼운 수채화용지이며, 엽서보다 사이즈가 크기때문에 색감이나 번짐효과가 원화와 거의 동일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03_궁뎅이 북마크


손으로 직접 만든 궁뎅이 북마크입니다. (30개 한정)


지점토로 만들고 수채화 물감으로 채색 후, 두번의 무광 바니쉬 코팅을 거쳤기 때문에 떨어뜨리거나 물이 묻어도 파손되지 않을 만큼 튼튼합니다. 
책에 끼우는 부분은 골드클립으로 되어있어 쉽게 페이지에 끼워 표시하실 수 있습니다.


∗ 지점토 성형부터 채색, 바니쉬 코팅까지 모든 작업과정을 손으로 하기 때문에 크기, 모양, 색이 제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tumblbug.com/classic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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