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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와 꽃뱀이었다
게시물ID : readers_34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릴령샌얀뛰
추천 : 2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9/23 01: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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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산딸기를 입에 문 뱀이 나타나 철쭉처럼 내민 혓소리로 주의 끈다


꽃뱀이었다


순식간에 휘감아 입술 깨무는, 독침에서 설탕물 맛이 났다


첫 키스로 충치가 생겼다


이빨이 충돌한 서툰 입맞춤이었다


시간은 금이고 내 황금을 노린 꽃뱀이라 불렀다


이젠 너에게 금반지를 줄 테야


사랑을 ​늦게 인정한 나를, 너는 양아치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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