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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 줘!
게시물ID : readers_35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ㅋㅋ루삥뽕
추천 : 3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10/31 23: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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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달그락 소리가 문밖 골목까지 울렸다
독 뚜껑을 열면 어둠이 한가득했다
홉이 안 되는 쌀을 한입에 붓고 우물우물 녹여 먹었다
동짓달 기나긴 밤, 별이 홉이 안 되는 하늘에 하현달이 독 긁는 바가지처럼 처량한데
늦가을 죽어가는 여치 울음인지 어둠을 소화하는 내장의 애음인지 허공이 요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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