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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근황
게시물ID : readers_36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inoct
추천 : 4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10/12 12: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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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근황 제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1. 오래전부터 품고 있던 우울과 불안이라는 씨앗이 싹을 틔었습니다.

2. 다행히 날개로 자라기 전에 병원과 삼담센터를 가게 되어서지금은 나아지는 중이구요.
(그 동안 여기서 있던 창작 소모임 같은 것도 참여하려다가 포기했습니다.)
신기하게도 회사에서 직원 스트레스 상담해주는 것이 있어서 인연인가 싶어서 신청했고 이것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네요.

3. 그리고 신기하게도 회사에서 모 디지털대학과 제휴했다는 문서가 왔는데 문예창작과가 있길래 이 또한 인연인가 싶어서 냅다 신청해버렸습니다.

4. 장가도 안 간 총각인데 자꾸 아저씨소리 들어서 학생 소리 좀 듣고 싶었는데, 강의 중에 교수님들이 자꾸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아무래도 나이 많은 분들이 많이 듣다보니...

5. 물론 인터넷으로 듣는 강의라 밀리기 시작했고 게으름인지 무기력인지 자책하고 있다가 스무살 대학생활을 생각했습니다. 수업 째고, 출석 부르고 나가고, 졸고... 정말 대학생활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흠... 결론은.. 음.. 세로토닌은 중요하다? 마음의 병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좀 이상하다 싶으면 고장나기 전에 빨리 병원가라? 병원과 상담센터를 병행하는 것도 추천.


덧.
다리가 부러진 사람한테는 뛰라고 하지 않는데, 마음이 다친 사람에게는 마음을 굳게 먹으라 합니다. 무시하시고 의학의 힘을 빌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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