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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를 바꾼 식물들의 역사 <씨앗 전쟁>
게시물ID : readers_37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
조회수 : 5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10/22 11:36:55

씨앗전쟁.jpg

 

들판에 난 풀을 가리켜 잡초라고 부릅니다. 너무 많아서 잡스러운, 별로 볼 것이 없는 풀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민초라는 말도 있습니다. 백성, 즉 국민을 풀과 같다고 하는 말인데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풀이 움직이는 것처럼 국민들도 지배계층이 요구하는 대로 이리저리 아무 생각없이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분히 국민들을 마치 풀처럼 나약하고 어리석은 존재라고 깔보는 표현입니다. 

 

이처럼 옛날부터 식물은 하찮은 대상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식물은 결코 그렇게 취급할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당장 우리가 먹고 있는 쌀만 해도 식물인 벼에서 자란 열매이며, 쌀보다 훨씬 많은 세계의 사람들이 먹고 있는 빵과 케이크와 과자와 라면과 국수와 파스타 같은 음식들도 식물인 밀에서 얻은 밀가루로 만든 것들입니다. 

 

그러니까 벼와 밀 같은 식물이 없으면 지금 당장 전 세계 수십억의 사람들이 모조리 굶어죽을 판국이니, 이런 식물들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를 지녔는지를 알 만하죠. 

 

실제로 세계사를 보면 여러 가지 식물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짓기 위해 레바논에서 가져오게 했다는 백향목, 피라미드를 지었던 이집트의 노동자들과 로마의 검투사들에서부터 나폴레옹의 군인들도 강장제로 즐겨 먹었던 양파, 수천 년 동안 종이 대신 쓰였던 파피루스, 조선을 지킨 판옥선의 원재료였던 소나무,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을 아프간에서 물러가게 만든 양귀비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서 식물들이 차지했던 비중들은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 <씨앗전쟁>은 그러한 세계사 속의 식물들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15개를 골라서 엮은 책입니다. 

 

세계사의 숨겨진 이야기와 진실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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