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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에 올릴 건 상수리 몇 개면 될 가난한 굿이었소
게시물ID : readers_37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등대빛의호령
추천 : 2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2/07 00:44:40

눈록 생초 가절 군방

명경 수면 무구 부운

망견 요천 취람 첩령

온부 향양 월야 감로


산 넘고 물 건너 해탈 연습하러 서낭당 가는 길

유심하면 잘 차려진 총천연색 환대가 신변에 일어나니

색색 헝겊 걸린 당산나무가 된 기분은 무슨 더넘이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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