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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읽은거 정리 4
게시물ID : readers_8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시변경
추천 : 1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23 01:24:55
악의교전(전 2권)
:기시 유스케는 우선 읽고 보자. 재미에서 배신하진 않는다. 이런 맹목적인 믿음같은게 있어서 봤는데 재밌었음. 역시. 
교훈이고 생각이고 없어도 읽는 재미하나는 보증한다 생각함. 

솔로몬의 위증(전 3권)
:위의 악의교전도 그렇지만 학생이나 학교가 나오는 책에서 학교란 추억의 장소, 지나간 장소, 아니면 등장인물의 배경. 대부분 이랬던거 같은데
이건 주제 자체가 학교다.
소재가 우리가 거쳐온 학생때에 일어난 일이라 쉽게 상상하며 읽을 수 있었고 요즘 기사에서 자주보이는 '자살한 학생'을 바라보는 시선들에 
대한거라 공감이 더 갔고. 소설에서 말하고자하는 학교의 입장, 선생님의 입장, 학생의 입장, 경찰의 입장, 매스컴의 입장등 보는 시선에 따라 금새
달라지는 사건.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의 가치관이라던지 상황등의 각자가 품고있는 이야기를 거의 다 다뤄준것은 특히나 좋았고. 
작가님 상냥해 >.<
학교란 필요악이지만 '필요'한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선생님과 필요악 이란 '악'이니 징벌 해야한다는 기자.
재판이란 구도에서 보기쉬운 변호사 vs 검사, 학교 짱 vs 희생자. 등 흔한 선 vs 악 으로 쓰기 쉬운부분들을 그렇게 안해준게 좋더라.
악의교전에선 선생님 vs 학생이라는 구도지만 사실은 배경이 그럴뿐 그냥 사이코패스 vs 일반인인거니까 이거랑은 완전 다르지.
폭력 구제불능 아이도 거짓말쟁이 고발자도 악으로 그려지는게 아닌 한명의 아이로 그려지는 모습도 좋았고.
아 몰라 근래 읽은 책중 최고야. 너무 좋았음 ㅜㅜ 강추 개추 


퇴마록 외전
: a/s해주는 듯한 책. 하지만... 기간이 문제다. 너무 늦게 나온느낌을 지울 수 없네 ㅜㅜ
준후 현암 박신부 승아... 반가운 이름들을 다시 볼 수 있었던건 좋았지만 아쉬운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하아

죽은왕녀를위한 파반느
: 이건 며칠전에 관련 내용을 한번 썼을만큼 굉장히 좋았다. 처음 시작은 좀 음.. 유치한 기분? 글자에 색넣는거나 그런게 거슬려서
게다가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아류를 읽는듯한 느낌마저 들어서 좀 그랬는데 (문체랄까 분위기랄까 묘한 장광설을 늘어놓는 그런거나.. 
요한은 하루키의 쥐를 보는듯한 느낌마저) 사는게 뭐라 생각하냐? 이 주제를 다룬 부분이 아주 맘에 들었기에 추천.
미녀는 우대하고 추녀는 홀대하는 사회를 비판하는건.. 의도는 좋았으나 뭔가 약했고, 연애소설적인 부분도 좀 약한 느낌이라 아쉽다.


완전연애
: 용의자 X의 헌신 같은걸 기대하고 집은 책. 음음.. 많이... 달랐다. 그래도 주인공의 마음만은 그와 다를바 없었을테니 읽으며
내심 응원했었는데... 이런식의 반전은 난 반대야 -_- 쳇.

용서할 수 없는
:오오 재밌어. 전에 읽은 결백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이 작가는 글을 참 잘쓴다. 
'네가 보는게 다가 아니야. 현실에서 당연하다 생각되는게 실상과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한번 들어볼래?'
이런 느낌이랄까. 신문기사나 뉴스를 보며 보여주는곳만 본다면 진실과 얼마나 차이가 날 수 있는지, 아니 그 사실이란게 어디서 온건지
진짜 사실은 맞는건지... 동게의 마루위 고양이 사건도 생각나게 해주고. 이런 책 너무 좋다. 추천추천

사신치바
:ㅜㅜ 내가 이사카 코타로님을 좀 좋아하는데... 이책은 아쉽더라. 빠심이 움직이지 않았어. 만화책을 소설로 읽는기분.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의 대부분은 인생이 아니라 단순한 시간이다."
이 부분만 딱 꼬집어 생각나고 나머진 걍 그랬... 흑흑

모던타임스
:마왕도 그래스호퍼도 봤지만 너무 예전에 봐서 전작 내용은 전부 까먹은채 보는바람에 보는내내 만화책 마왕만 생각나더라 ㅠ_ㅠ
그래서 뭐라 말을 쓰기가 애매애매.. 흑 ㅠㅠ. 어차피 다 까먹은거 전작 보고 봤으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국가란 이미 그런 시스템이 돼버렸다. 누가 시킨것도 누가 나쁜것도 아니다. 어쩔수가 없는거다. 개인은 판단없이 일을 하고 있을뿐인거다."
실체가 없는 그래서 대항하기가 막연한 적과 싸워야하는 개인. 이런설정이 흥미로웠음. 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어디에 영향
을 주는지 알수조차 없게 잘게 쪼개버리면 결과는 있지만 누구에게도 책임이 없을 수 있다는게. 그런식으로 생각해볼 수 도 있다는게.

그림자밟기
:미미여사님 에도 시리즈 신간. 그거면 됐지 뭐! 에도 시리즈 재밌게 본사람은 보는거고 아닌사람은 마는거고.
난 봤다!! 평은 뭐... 다른 에도시리즈랑 똑같다~ 아마 또 나오면 또 볼거다~

인페르노
:으어 얘두 대박. 추천. 아래 인간 vs 인류 이런식으로 거창하게 쓰긴 했는데 그냥 이런식으로 생각할 꺼리를 주는책들이 너무 좋다 난.
아예 모르거나 미처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것들에 눈이 가게 해주는 책. 주인공이 가는곳마다 나오는 내가 모르는 미술작품들을 구글에서
검색해보며 우아! 이러면서 읽었기에 더 좋았고. (하기야 소피아나 예레바탄 사라이는 진짜.. 와.. 대박. 진짜 예레바탄 사라이는 와...
헤라클레스와 디오메데스도 진짜 구글검색 두번째 나오는 그림에 있는 조각. 아 진짜.. 이런걸 알려준것만으로도 이책 사랑해 ㅜㅜ)
1권을 어제 읽으며 흥미진진 아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나라면 어떡할까. 남이라면? 이런생각에 두근두근.
2권 오늘 읽으면서 과연 이걸 어찌 풀어나갈까 하다가... 하. 짱이네. 이런식의 해결. 와... 되려나? 될지도? 이러면서 감탄하며 집에 왔네요.
이 작가님하면 다빈치코드 때문에 괜한 그.. 음모론 이런거만 떠올랐는데 다른책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책은 강추.


내일은 뭐보지 가진게 엄따 으헝 ㅠㅠ 가진거나 다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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