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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남자 아이들만 노린 교회 장로 구속
게시물ID : religion_19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0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15 1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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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82211042028915&type=1


교회 장로이면서 청소년 전문 상담가로 활동하며 수십년간 남자 아동과 청소년만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은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불우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돌봐주는 명목으로 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욕을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여성청소년계)는 보이차로 복음을 전하는 다도인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청소년 사회활동가로 활동한 김모씨(61)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동·청소년에 대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22일 구속했다. 김씨는 6명의 남자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감독 아래 두고 20여년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보이차 권하는 남자'로 명성을 날리며 방송사 교양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한 유명인으로 몸이 좋지 않거나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을 돌보는 사회활동가로 행세했다.

다도(茶道)와 신앙생활로 올바른 길로 선도할 수 있다며 교내에서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을 선도 명목으로 인계 받거나, 장로로 있는 교회 신도들을 통해 알게 된 부모들에게 "지방보다는 서울이 교육하기에 좋다" "해외여행에 동행시켜 아이들의 견문을 넓혀 주겠다"는 등 이유로 인계받은 것으로 경찰에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1991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당시 중학교 2년이던 H씨(당시14세·현재 고교 교사) 등 청소년들을 다도와 신앙생활을 통해 올바른 길로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바지 등을 내리고 눕게 한 다음 성기를 만진 것으로 밝혀졌다.

2003년에는 당시 유치원생인 K군(당시 6세)에게 침을 놔준다며 같은 방법으로 지난 7월까지 8년간 수모를 줬다. S군(당시 11세·초등학교 5년)에게도 해외여행을 데리고 가겠다며 집으로 오도록 한 뒤 구강성교를 강요하는 등 지난해 10월까지 '성노리개'로 삼은 것으로 경찰에서 조사됐다. 

H씨의 경우 20년전 받은 성폭력 피해에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까지도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아동 가운데 중 일부는 3형제 모두 강제추행을 당한 것으로도 경찰에서 드러났다. 부모들은 김씨의 사회적 신분을 믿고 아이들을 위탁시켰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가 20년전 이혼하면서 이같은 비정상적인 성벽이 생긴 것으로 보고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혼 이후 남자 아이들에게 집착하게 된 배경에는 김씨가 함구하고 있어 추가 수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20년에 걸쳐 장기간 지속적으로 아동 성추행을 한 점에 비춰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적 유명세나 사회봉사단체 봉사 등 명목으로 이뤄지는 성폭력범죄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82211042028915&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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