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2000년 7월 14일 금요일 오후 06시 54분 39초 
제 목(Title): Re: 케니지님에 대한 답글.. 


성경이 금하는 음란한 짓이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간음(배우자 있는 자들의 혼외정사), 근친상간, 수간, 동성애, 강간, 윤락 행위 및 

윤락녀랑 노는 행위, 여자가 남자 옷을 입거나 남자가 여자 옷을 입는 일(신명기 

22:5), 여자를 보고서 음란한 생각을 품는 짓 등등... 


여기에서 주의할 점이라면 강간의 경우 다음과 같은 웃기는 세칙이 붙어 있다는 

거죠. (신명기 22장) 

1. 임자 있는 여자를 강간한 경우 사형. (구원을 청할 수 있는데도 구원을 청하지 

  않은 여자도 더불어 사형) 

2. 처녀를 강간한 경우 돈으로 배상하고 평생 그 여자를 데리고 살아야 함. (신명기 

  저자들의 사고방식으로는 아내는 남편의 소유물, 그리고 약혼조차 하지 않은 

  처녀는 구매자가 나서지 않은 상품에 불과했으므로) 


여자를 보고서 음욕을 품기만 하면 어쩌구 하는 것은 어차피 오늘날 아무도 지킬 

생각 안 하는 예수의 닭짓일 뿐이며 (손이 죄를 지으면 손을 찍어 버려라,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 등등 광신도 아니면 제정신으로는 지킬 리가 

없는 얘기들) 남자 옷 여자 옷 얘기 역시 남자 옷과 여자 옷이 뚜렷이 구분되던 

시대에나 통하던 얘기니까 무시해도 되겠죠. 


그런데 이상한 것은 미혼 남녀의 화간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금지 조항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결혼할 때 처녀가 아닌 여자는 고발당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여성의 혼전성교는 '죄'임에 틀림없는 모양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