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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선교회의 문제점
게시물ID : religion_19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lloworld!
추천 : 0
조회수 : 36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2 18: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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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CCC가 워낙 오래된 단체이고 한국 개신교의 중흥 역사를 같이 하기 때문에 전형적인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을 많이 답습하고 있는 편이다.

교계 내외적으로 시선이 안 좋은 편. 어디까지나 교회가 아니고 선교단체에 불과한데 일선 교회의 청년들을 교회 사역보다는 CCC 사역에 더 집중하도록 이끄는 게 교회의 불만을 사고 있다. 가뜩이나 요즘 개신교인 숫자가 줄어들면서 일선 교회의 청년 일꾼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으니 그렇다. 서울에 소재한 대학교 C맨은 대놓고 간사가 교회 그만두고 주일채플에 나오라고 하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과거 서울 부암동 본부 한정이며 기존에 소속된 교회가 있는 경우 그리 강요하지 않고 있다. 지방의 경우는 거의 캠퍼스 및 지역과 연관된 교회로의 출석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게다가 이단성 시비도 있었다. 개교회 중심주의가 강한 한국 교회의 특성상 이단 문제야 크든 작든 있을 수밖에 없지만 CCC는 옛날부터 창설자인 故 김준곤 목사가 신사도 운동과 많이 관련되어 있었으며 그 후계자인 박성민 목사도 신사도 운동스러운 행동과 발언을 많이 해서 물의를 빚은 적이 많다. 2012년 여름 수련회에서는 대놓고 설교 중에 신사도 운동에서 쓰이는 용어들(일곱 산과 권역들 등)을 사용해서 문제가 되기도. 아직까지는 주요 교단에서 건전한 선교단체로 분류되고 있지만 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CCC 특성상 언제든 젊은 층의 인기를 끌기가 쉬운 신사도 운동에 빠질 위험이 크다.[37]

현재 대표인 박성민 목사가 세습 문제로 경력이 좀 얼룩져 있다. 박성민 목사가 故 김준곤 목사의 사위이기 때문. 본래 故 김준곤 목사의 후임은 경력 있는 원로 간사 중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제대로 간사 과정을 거친 적이 없는 박성민 목사가 반쯤 낙하산식으로 앉았기 때문에 후계자 문제가 불거졌던 2000년대 초에 논란이 되었다.[38] 세습 문제와 군사정권 시절 유착관계에 대한 반발로 DFC라는 단체가 떨어져 나오기도 했다. 최근에 들어온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이야기이지만 알만한 사람은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도 두 단체 모두 학원복음화협의회에 공존해 있을 정도로 서로간에 협력도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39]

오늘날 가장 크게 비판받는 점은 박정희 정권과의 유착설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 대사관 부지의 일부를 CCC 회관 부지로 제공했고, 故 김준곤 목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삼선개헌을 옹호하였다. 또한, 故 김준곤 목사는 지금은 국가조찬기도회라고 명칭이 바뀐 대통령조찬기도회에서 5.16을 군사혁명으로 명명하며 하나님이 도우신 혁명이라고 미화하였다. CCC가 개최한 대형집회 엑스플로 74에서는 정권이 나서서 행사진행를 돕기도 하였다. 이러한 유착 관계 속에서 CCC는 국가의 전폭적 지지 아래 성장해갔고, 故 김준곤 목사는 여러 집회에서 반공을 강조하며 유신을 지지함으로써 유착관계가 지속되었다. 국가조찬기도회의 제법 긴 역사 가난한 이의 가슴 복판에 세운 고층 건물 최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출신인 강성호의 저서 "한국 기독교 흑역사 '열두 가지 주제로 보는 한국개신교 스캔들'"에 당시 사료와 함께 적나라하게 소개되었다.

또한 실제로 종교단체에서 타인을 존중한다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땅밟기 를 실행한 일부 대학교 CCC의 실화가 밝혀지면서 CCC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퍼지기도 하였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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