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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ligion_19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지진지해(가입:2009-10-26 방문:3538)
추천 : 0
조회수 : 6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1/27 23:09:59
나는 군생활을 잘하지 못했다.
무시와 멸시를 당해왔고 선임대접을 받지도 못했다.(물론 나로인해 피해를 봤었던 사람들에게는 죄송합니다.)
하루는 생활관에서 진실게임을 했다. 사회자의 질의어에 따라서 눈을 감고 가장 공감되는 대상자를 손으로 지목하는 게임이었다.
장난스러운 질의들도 있었고 다소 진지한 부분도 있었다.
게임을 진행하다가 어떤 질의가 주어졌다.
"우리중에 가장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정말 죽었다가 깨어나도 이 사람은 되기 싫다는 사람 지목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지목했었다. 당시로서 아무렇지 않은듯 넘어갔지만 그것은 나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
세월이 흘러 생각해보니 타인에게 멸시를 당하며 아무도 되고싶지않는 사람인 나를 사랑하시는분께서 나를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고 비록 정규직은 아니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인정받게 해주셨다. 당시에 나는 같은 생활관 사람들이 미웠지만 이제는 그렇지않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하며 어리석다.
그러나 가장 미천한 자를 들어쓰시는 하나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계셨고 내가 아플때 더 아파하셨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연단의 과정이었으며 어쩌면 더 큰 아픔을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담금질이었으리라. 나는 힘들때 하늘을 본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너의 도움 어디서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만드신 여호와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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