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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관련 네이버 바로알자신천지의 게시글 댓글입니다.
게시물ID : religion_198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츠마일
추천 : 0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2/29 17:46:08

글 게시를 할 수 없는 것도 답답한데, 볼 수 있는 글이 점점 더 줄어 드네요. ㅠㅠ
제 글 좀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ㅠㅠ
필요하면 메일로 드릴게요

먼저 글솜씨가 없는 편이라, 이해해주세요

전북 익산에서 일 입니다.
무료 부모교육이 있어 신청해서 듣게 됐어요. 
기존에도 부모교육은 몇 차례 들은 경험이 있어요.
지금까지 제가 아는 무료교육은, 보통 후원사(은행권, 보험사 등의 상품관련) 강의를 포함하는데 그런게 없이 부모교육만 하는 거였고, 더 특이한 부분은 식사를 주는 교육은 처음봤어요.
(교육홍보문 첨부)

첫 교육내용은 좋았어요.
마지막쯤 부모양육관련 심리테스트 같은 것도 해주었어요. 외부에서 받으면 15만원? 정도 테스트라고 했어요.
부모교육은 1회로는 변화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6회 진행한다고 하였고,
6회를 수강하는 사람에 한해서, 진행기간동안 테스트 내용을 바탕으로 1:1 전문상담을 해 준다고 했어요.
(문자안내문 참조)

6회 교육 역시 내용이 좋았어요.
단 사용하는 교재는 집에 가져가지 못하게 해서 놓고 다녔고 사진촬영도 못하게 했어요.
이유는 사회적기업으로 대전쪽 지부를 본사로 두고 있는데, 익산에 센터를 새로 오픈할 예정인데, 샘플사례들이 필요해서 후원을 받아 사전 진행되는 교육이라 사전에 오픈되면 안된다고 했어요.

이 6회 교육이 끝나고, 다음 프로그램을 진행을 하는데 성경을 사용한다고 했어요
이 걸 설명 해 주기 위해, 또 상담을 한번 더 했어요
주관후원사가 사이비 종교는 아닌지 의심이 간다고 했더니 절대 아니라며, 강사나 스텝들도 다 각자 다른 교회를 다니고 있고 무교도 있다며 의심 안해도 된다고 안심 시켰어요
또 별도 성경책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공용 기독교 성경을 사용한다고 했고, 일단 들어보고 마음이 안가면 그때가서 안들어도 된다고 했어요.

저는 천주교인데, 성경을 제대로 공부 해 본 적은 없었어서, 사이비인가 하는 의심은 조금 있었지만 이번기회에 성경을 한번 읽어보는 것도, 성경 내용을 한번쯤 깊게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란 생각에 일단 들어보기로 했어요.
뭐 어디 가둬놓고 받는 수업은 아니었고, 어떤 복지관 건물2층에 카페같은 곳에서 교육이 진행됐거든요.

두번째 프로그램은, 종료일을 사전에 공지 해 주지 않아서, 이번엔 몇 회 교육인지 물어보니 3개월 이상 될 거 같다고만 했어요. 6개월이 될 수 도 있다고.

성경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탈무드 등을 예로 성경을 왜 알아야 하는지와 성경이해의 필요성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성경을 인문학이나 교양 수업으로 사용하는 대학들 사례들을 설명 해 줬어요
또 유대인교육법, 하부르타교육법 등 과 더불어 그 전에 성경을 알아야 한다고 했어요.
종교적 접근이 아니라, 인문학서적으로 교과서 같이 사용한다고 했구요.

그런식으로 처음에 두 번의 수업은,
사람들의 부정적인 생각과 의심 에 대해서, '여러분이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 봐라 그렇지 않다~ 이렇게 성경공부가 필요하다' 를 알려주는 내용이었어요.

그렇게 2번의 수업 후, 강사가 직접 전화가 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잠정 폐강이 된다고..
그 전까지는, 상담사라고 부르던 스탭분과 연락을 했었는데, 강사가 직접 연락하는 건 이때가 처음이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아쉬어 한다며, 성경수업 못 들어서 소모임이라도 해 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는 말을 계속 하더라구요. 꼭 저에게 "저두요! 저도 듣고 싶어요!" 라는 말을 듣고 싶은 듯이 이야기 하셨어요. 그리고 이건 제 느낌일 수 있는데 누가 감염되면, 역추적 당하게 되어 이 강의가 오픈 되면 안되는 점을 걱정하는 거 같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주, 대구 신천지교회 시작으로 전국이 신천지 이야기가 시작하고, 얼마 후 공부방 주소까지 오픈이 되었잖아요.
소름 돋게, 제가 교육 다닌 곳 주소도 있더라구요
계속 의심만 있었는데. 이렇게 확인을 하고나니 뒤통수 한대 맞은 거 같더라구요.

코로나가 잠잠 해지면 다시 강의 할 건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며, 3월에 다시 연락해주겠다고 했거든요.

같이 교육듣던 30명 정도의 엄마들도 중에 다시 듣는 분들이 분명생길 거 같은데..
오셨던 분들 연락처를 다 알면 우리가 들었던 그 강의가 신천지 포교 활동이었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답답할 뿐이네요

더 이상 이런 포교활동에 저처럼 현혹되는 분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봤어요
또 동일, 유사 방법으로 교육 받고 계신 분이 있다면 그만 두시라고 알려드리려고, 또 주위에 계시다면 말려주시라고 적었어요

저는 이번 일 전까진 신천지 라는 자체를 전혀 몰랐거든요.
분명 저 같은 사람이 많이 있을 거 같은데 널리널리 알려서 저 같은 사람 더 없길 바랄 뿐이예요

시작은 정말 의심이 안나요. 의심할 부분이 없거든요ㅠ
자녀교육을 걱정하고 좋은부모가 되기 위해 배우려는 엄마들을 타겟으로 이런일이 더 이상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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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afe.naver.com/soscj/6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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