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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도는 누가 듣는가?
게시물ID : religion_19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모탄김(가입:2018-01-16 방문:83)
추천 : 1
조회수 : 1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5/03 21:09:35
교회에서 통성기도를 하다보면 입밖으로 나온 여러사람의 기도를 듣는다.
개인적인 소망부터 국가의 세계의 평화까지 갹양각색이다.

이 세상에 신의 없기에 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신이 자신의 기도를 듣는다고 믿는다마는.
신은 없기에 자신의 기도는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자신의 어떤 기도를 하고 있을까?
학력?
진학?
돈?
연예?
사람관계?

기도도 같이 하다보면 입밖으로 나오는 것을 옆에 사람이 듣기 때문에 보통누구나 말할법한 것을 기도해야 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ㅟ~~~!!!' 같이 말하고 싶은데 눈치보이는 말들은 입으로 나오지 않는 법이다.
"돈은 벌고 싶은데 일은 하고 싶지 않아요."
"노력은 하기 싫고 인정은받고 싶어요."
"대충해도 다 잘됬으면 좋겠어요."
"운동은 귀찮고 하기 싫지만, 날씬하고 건강하고 싶어요."
"이쁜 여자 혹은 남자 랑 사귀고 싶어요."
등등

기도를 듣다보면 생각한다. 
"저정도는 노력하면 될것 같은데, 저 사람은 왜 저리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열심으로 기도만 하는 걸까?"

사람의 결핍과 열등감,분노,절망 등 흔히 '부정적인 감정'은 피해야 할 감정이 아니라,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 지 생각해 봐야 한다.
"나는 그 상황에서 왜 그런 감정을 느꼈지??" 하며 한걸음 물러나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나는 통성기도가 싫다. 격한 음악과 함께하는 큰소리로 외치는 기도는 마음속 갈등을 풀어주지만 그 '갈등'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길잡라고 생각한다.
기도를 하며 울기보단 자신의 소리에 집중하는 기도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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