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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시식기!
게시물ID : rivfishing_2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랙스위치
추천 : 14
조회수 : 211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10/04 18:53:19
며칠간 비가이어져서 짬낚도 못가다가 오늘 날씨가 화창해서 잠시 낚시다녀왔습니다.

얼마전에 배스 드셔보신분? 이라고 게시물올려놨었는데 오늘이야말로 배스시식에 도전해보기로 했죠.

20160920_183513.jpg

오늘찍은 사진은아닙니다. 

사진은 저번에 찍은건데 오늘 여기서 낚시했습니다.
집근처 저수지인데 규모가 꽤됩니다.

20160921_173232.jpg

35~38사이되는사이즈 잡았습니다.
원래는 더 잡겠지만 신선도를 위해 이것만 잡고 그자리에서 피빼기 하고 손질한후에 집에가져왔습니다.

20161004_174707.jpg]
머리 자르니 그닥 커보이지않네요. 산란기라 알도 들어있었습니다.

20161004_175329.jpg
세장뜨기로 포떠줬습니다. 비늘벗기는것보다 껍질벗기는게 나을거같아서 껍질통재로 벗겼고요 .
처음해본거라 살점이 많이 남은거같네요. 칼이 잘 안들기도 했어요 ㅠ 

20161004_175334.jpg
진짜 작네요 ㅠ

20161004_175632.jpg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냉장고에 한시간 숙성시킵니다.

20161004_180116.jpg
물3 올리고당 2 간장2 매실청1 양파 파프리카 해서 간장소스만들었습니다.

20161004_180832.jpg
굽기시작~

20161004_181745.jpg
노릇노릇한데 폰카라 색감이 잘잡히진 않네요 ㅠ

20161004_181907.jpg
다구워서 소스 숟가락으로 훌훌 뿌려주고 소스속에 야채좀 올렸습니다. 

요리과정 끝 시식후기

많은분들이 말해주신것처럼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머 생선을 즐기지 않는(특히민물) 저도 거부감없이 먹을정도지만 그냥 괜찮다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어릴때 생선먹다 체해서 20살전까진 생선못먹었고 생선회는 먹었으며 군대제대한후에 고등어나 굴비 꽁치등만 좋아합니다.
민물생선 붕어 잉어 가물치 등등은 안좋아합니다.

맛은 진짜 굴비향이 나더라고요 ㅎㅎ굴비향같이 고소한정도까진 아니고 그냥 조기정도의 약간의 고소한향?? 그정도 ㅋ

식감은 고등어보다 좀 쫄깃했어요. 음 고등어를 하루정도 말려서 먹으면 될법한 식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미세하게 민물의 비릿한 향이(진흙냄새까진 아니고) 약간났습니다. 거부감이들진않았습니다.
오히려 약간 풍미가 가미된 느낌이었습니다.

민물냄새가 아니고 민물향!!
어찌됐든 민물의 비릿한 향이 좀 났어요.

어찌됐든 처음 배스입문때 배스는 못먹는물고기 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먹을만 한거같습니다. 즐겨먹을거 같진않습니다만(생선 안좋아해서) 좋아하시는분들은 즐기실수있을거같은 맛입니다.

매일 낚시를 가더라도 2주나 한달에 한번정도 해먹을거같습니다.

배스탕수육이나 배스매운탕 까진 도전하고싶진않네요 ㅎㅎ
근데 배스탕수육은 맛있을거같아요... 매운탕은 잘모르겠어요..

암튼 배스만의 식감도 있고 배스특유의 맛도 있었습니다.

별 다섯개중에 3개반정도는 나올맛입니다.

이상 시식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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