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 망했어요.
퇴근하고 괴산댐가면 해질녘... 알지도 못하는 포인트 찾는다고 조금 걸으면 이미 어두컴컴..ㅠㅠ
만날 캐스팅 해봐야 눈 먼 고기 아닌 이상 잡힐리 없죠..ㅋㅋ
첫째날..
묻지마 ML 로드 + 아부가르시아 블루맥스 푸네 + 막줄 + 1/8 지그헤드 웜, 싸구려 스피너 베이트
캐스팅 연습 겸 찾은 포인트.... 첫째날은 잡을 거란 기대도 없었기에 기분좋게 면꽝
둘째날...
닉스팝 642 ML + 아부가르시아 블루맥스 푸네 + 막줄 + 1/8 지그헤드 웜, 1/10 스피너 앞에 1/10 지그헤드 대가리
(스피너를 잘못사둔게 있는데 무게 때문에 캐스팅 불가해서..;;;)
너무 어두운 날이라 댐 밑에서...
첫번째 랜딩 물고기는 강준치..!!
얼핏보기에도 40cm 이상 되보일만한 놈이었는데 랜딩 중 바닥에 툭 떨어짐.. 몇번 팔딱 거리더니 물속으로 bye bye...ㅠㅠ
그래도 물고기를 바늘에 걸어봐서 기분 좋게 또 면꽝
셋째날..
닉스팝 642 ML + 올터레인 7점 + 막줄 + 1/10 지그헤드를 이용한 지그 카이젤리그
이번엔 뭐라도 잡겠다는 각오로 어두워도 댐 상류로 이동.. 근대 비도 내림...
이동 중 내리막길 보이길래 내려가서 던져보니
드디어 배스를...!!! 랜딩 도중 바늘털림으로 bye bye...
딱 보기에도 30cm 이상이었는데...ㅠㅠ
이후 몇번을 던져도 입질조차 없어서 좀더 상류로 이동했네요.
비오는 한밤중에 묘소 앞 선착장은 좀 무섭네요..ㅋㅋ
그래도 반 포기 상태로 선착장 앞 나무 근처에 캐스팅 후 릴링하던 도중 바로 앞에서
배스가... 뙇...!!!
20cm 정도로 보이는 조만한 놈인데다 바로 앞이라 뿅하고 튀어나오네요...ㅋㅋ
아싸 하고 낚시줄 채로 잡아 올리는데 바늘털이... 바닥에 툭.. 퍽떡펄떡
물속으로 입수...ㅠㅠㅠ
마수걸이를 바늘털림 당해서 그런지 눈먼 고기들한테 바늘털이만 당하네요..
끝맺음
망
했
어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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