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퇴근 후 충북 괴산 불정에 위치한 앵천으로 ㄱㄱ
어두운데다가 슬리퍼 밖에 없어서 갈대밭 포인트는 못가봤고 뚝방길로 쭈욱 내려오면서 버징..
간간히 입질은 오는데 미끼를 물고 들어가는 놈은 없어서 수초밭도 포기하고
보로 내려가 수차례 캐스팅 중 돌부리에 걸린것 같았는데
배스 입문 후 제대로 된 첫번째 손님..ㅋㅋ
자는 없어서 모르겠고 얼추 3짜
노싱커 다미끼 스팅거에 반응해주네요.
그 후로 입질도 없고 더이상 포인트 찾아 다니기엔 너무 허기지고 피곤해서
허접하지만 라면 끓여먹고 물티슈 + 생수로 대충 씻고 차에서 취침합니다.
다음 날 아침 첫수확 한 포인트 확인겸 갈대밭으로 생각없이 던졌는데 한 놈이 또 물어주네요.
수초 감고 버티느라 제법 재미있었습니다..ㅋㅋ
이놈도 대략 3짜...
워낙에 깊이 물어서 바늘 빼느냐고 저도 이놈도 고생... 결국 배를 뒤집었고요..ㅠㅠ
이제 괴산 소수면에 위치한 길선지로 이동합니다.
앵천은 강계라고 하나요? 워킹하긴 좋았는데
괴산댐이나 저수지는 영... 자리잡기가 힘드네요..
아무튼 자리 잡았는데 뭐라고 하지... 하드커버라고 하죠...??
스키핑도 못하는데 죽쑵니다..ㅠㅠ
그자리에서 실전 스키핑 연습해본답시고 까불다가 나무에 걸려 스팅거 두개 날려먹고...ㅠㅠ
빽나서 끙끙...
근대 왠걸.. 빽나서 줄 정리하고 있는데 로드 끝이 움찔 뭐가 물고 가는 느낌이 나네요.
어째됐든 2짜 배스 히트..ㅋㅋ
이 불쌍한 놈은 구경꺼리로 정육점하는 친구네 가져갔는데 그 자리에서 살을 발라버리네요..ㅡㅡ;;
아무튼... 스키핑도 못하겠고.. 물이 너무 높아서 자리도 못잡겠어서 마지막으로 괴산댐 상류로 가봤으나
괴산댐도 워킹하긴 여의치가 않아서 (제 수준엔..^^;;) 바늘털이 한건을 끝으로 1박 2일 조행도 끝맞췄네요..ㅠㅠㅋ
어찌저찌 배스입문해서 밤 낚시 4일 연속 꽝치고 열받아서 나온 1박 2일 조행..;;
피곤하지만 기분 좋게 마무리 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