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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평강천,런커를 만나다.
게시물ID : rivfishing_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밀짚모자Bass
추천 : 6
조회수 : 153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1/09 21:46:49

안녕하십니까, 부산에 서식 활동중인 밀짚모자입니다.

 

오늘은 평소 몸담고있는, team.배스에꼽히다 (이하 배.꼽) 에서 단체로 평강천 보팅을 

 

나갔습니다. 사실 처음 인원은 2명이였는데, 연락이 되고 되고 하다보니 

 

보트 5대에 카누 1대 해서 총 10명이 출조하는 대규모 작전이 되었습니다.

 

2대는 정진복 프로님이 운영하시는 복's루어어택에서 빌려 나가기로 했었는데,

 

아침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알람이 울리지 않아 지각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ㅠㅠ

 

여태 낚시하며 이런적이 없었는데, 정말 죄송했습니다.


아침 7시 30분 회원분들이 한분씩 도착하시고, 보트에 바람을 넣고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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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고, 처음 뵌 분도 계시지만 아무렴 뭐 어떻겠습니까~


왠지 같이 낚시를 한다는 것 만으로도 친근감이 느껴지고, 벌써 친해진 기분인걸요,


8시경 일제히 출발하였습니다. 평강수문을 나와 왼쪽편으로 내려가면서 천천히 탐색을


시작했습니다. 11월 28일 영남리그에 참가할 팀으로 배꼽의 방장님과 호흡을 맞춰


낚시를 시작했는데, 조력이 오래되신 만큼, 초보 배서인 저를 잘 이끌어 주시고,

 

모든 인원중 제일먼저 마수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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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서 천천히 고기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주력채비는 프리리그 인데, 비가 온뒤로 저번주와는 패턴이 조금 달라진거 같았습니다.


겨울식 입질 패턴을 보였는데, 물고 째는 형식이 아니라 물고 가만히..그자리에 가만히


있었습니다. 저번주에 왔을땐 물고 째는 형식이 많았는데, 오늘은 주로 프리폴링에 


폴링바이트가 들어오거나, 1차브레이크라인으로 살짝 빠져있는 형태를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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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채비는 프리리그지만, 보팅의 장점은 워킹으로 못가는 포인트를 갈 수 있다는 것과,


다양한 채비를 운용,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워킹으로는 한계가 있는 


채비운영에 좀 더 다방면에서 접근을 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생깁니다.


마이크로 러버지그, 스피너베이트, 네꼬 등 가리지 않고 먹어주는데...


크기가...크기가...왜 큰놈들은 보이지 않는지, 속이 점점 타들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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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과 즐겁게 얘기하며 낚시할 수 있다면, 고기가 잡히든 안잡히든,


어찌 재미가 없겠습니까 ^^ 서로 잘나오는 포인트로 불러주고, 패턴등을 알려주고


그야말로 즐낚을 즐깁니다. 같이가신 카약타시는 형님은 힘드신 나머지 보트에 매달려서


이동을 하셨습니다. 


오늘의 날씨 상황은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바람도 불지 않고, 구름도 적당히 있어서


그야말로 낚시하기엔 최적의 조건! 하지만 가끔 4짜급들이 나와주지만,

 

주로, 잔챙이들만 나오는 상황에서 과감히 다른포인트로 이동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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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다리쪽 포인트에서 탐색하다가, 대동수문쪽 방향으로 이동을 결정!

 

그 사이에 카누타시던 형님은 저희배에 무임승차하셔서 3명이서 보팅을 하게되었습니다.

 

이쪽 라인도 뜨문뜨문 고기들이 나와주었는데, 주로 갈대앞 혹은 갈대앞 수초가 삭지않고


남아있는 자리에선 거의 90%로 입질이 들어오는 상황이였습니다.


폴링과 동시에 받아먹는 녀석들이 많았고, 한번 두번정도의 액션만으로도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쥐만!! 역시 크기는 변하지 않고 30센티급 정도의 녀석들이 계속


올라와 주었습니다. 시간이 2시정도 지나자 하늘은 우중충해지고 비가 내리려는 모습이


보이고 결국엔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 내려가면 비만 다 맞고 고기는 


못잡는다는 생각하에 보트 2대 5명이서 오른쪽 수초지대 라인을 타고 내려가며 낚시를


시작했는데, 이게 왠일? 비가 옴과 동시에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옵니다. 1타1피


더블히트! 트리플히트까지 아침에 이렇게 좀 나와줬으면 좋으련만, 비가오니까 


이렇게 폭발적인 입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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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따라서 사이즈도 점점 커지고 아 이러다 뭔가 나오겠다 하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오른쪽 수초라인에선 30센티급으로 많은 마릿수를 보고, 마지막으로 갈대숲 포인트에서


마지막 런커를 노리도록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엔 저희 배꼽팀 방장님이신 티노형님께서 감물지에 탄력을 이어서,


정말 런커급을 끌어 올리시는데 성공하셨습니다. 크기는 윗턱기준 54cm!


어마어머한 빵에 힘까지..옆에서 보는데 감탄은 하지만 속이 쓰라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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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도중에 배스의 입속에서 뭔가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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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론 배스의 꼬리처럼 보였는데, 크기는 2짜정도의 크기! 입안으로 채 넘기기도 전에,


바이트를 했다는 말인데, 역시 큰놈들은 큰 루어를 쓰라는 공식이 여기서 다시한번


입증이 되었습니다. 빅베이트보다 훨씬 큰 크기의 물고기를 저런식으로 삼키고, 


또 바로 입질을 한 녀석.. 그렇다보니 엄청난 크기의 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오전,오후의 모든 낚시를 마치고 슬로프로 복귀하였습니다.


같이 출조하신 모든분들이 골고루 손맛을 보셨고, 4짜급 배스들은 많이 나왔지만


런커급 녀석은 한 녀석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든~ 고기가 안나오든~ 사람들과 같이 소통하며 낚시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고, 진정한 낚시의 의미 아닐까 생각합니다.


평강천!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밀짚모자의 배스낚시!

http://blog.naver.com/chrisp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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