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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산의 진화론
게시물ID : science_13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크숟가락
추천 : 2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8/19 19:07:53

역산[逆算,曆算,逆産]

어떤 계산의 결과를 그 전의 수 또는 식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계산법, 결과가 그 전의 수나 식으로 되돌아가게 계산되다

'10'이라는 답이 있다.
이  결과가 나온 이유가 '1+9'인지, '11-1'인지 확증하기는 어렵다.

만약 사칙연산처럼 간단한 공식이 아니라 
복잡한 수학공식의 과정을 거쳤다면 그 원류를 밝히기는 더욱 어렵다.

하지만 답과 공식이 있으면 그 원류를 밝힐 수 있다는 것이다.

'10'이라는 답이 나오는 경우의 수는 무한하다.
'10'이라는 답은 지금도 보고 있고, '10'을 만들 수 있는 공식도 계속적으로 발견되거나 발명되고 있다.


과학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진화=진화론'이라는 개념일지도 모른다.

진화론은 진화라는 현상을 설명하는 공식이다.

'10'이라는 결과 이전에 어떤 작용이 있었다. 이것은 진화의 개념이다.
그 작용이 무엇이었는가를 설명하는 것. 이것은 진화론의 개념이다.

기원전에도 지동설은 주장되었다. 
하지만 지동설이라는 결과를 설명해주는 증거가 부족했기에 천동설은 중세까지 그 수명을 유지했다.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는 서양학자들은 '땅이 둥글다라고 말하면서 땅이 태양을 도는 것은 말하지 않았다.'면서
지동설을 증명한 친구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있을 정도로 설명의 부족함을 언급한다.

자연과학에서 실험이 매우 중요하다.
실험은 이론을 검증할 뿐 아니라 새로운 이론을 낳는 산파 역활도 한다.

하지만 물리학은 다르다.
여타의 자연과학 분야와는 달리 현대물리학에서는 실험이 이론을 쫓아가지 못한다.

소립자를 이루는 쿼크의 경우 이론에서는 그 존재가 확인되지만 실험으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초신성이 폭발해 생성되는 블랙홀도 역시 이론적으로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실제로 발견되지는 않았다.
(블랙홀로 추정되는 천체들은 있다.)

이처럼 아주 작은 쿼크나 아주 큰 블랙홀 같은 것을 다루는 현대 물리학에서는 실험이 도저히 이론을 따라잡지 못한다.
[추가 - 블랙홀은 '2011년 7월'에 최초로 관측되었다. 오랫동안 상식으로 통하는 것도 증명된 것과는 별개다.]

남경태 저 개념어사전 0058 빅뱅 中 p.168

http://haangl1004.blog.me/70119121293



현대인들은 '진화'라는 현상과 지구가 태양을 도는 '현상'을 이해한다.
뿐만 아니라 지구가 태양을 도는 것이 '중력의 작용'임을 이해한다.
(* 물론 아닌 사람도 있다. 아직도 천동설을 주장하거나 진화가 없다라고 단정하는 사람도 있다.)

진화를 설명하기 위해 많은 진화론이 있었고, 지금도 연구와 수정을 통해 더욱 본질에 접근하고 있다.
진화론은 크게 점진론과 단속론이 있지만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아직 어렵다.
용불용설은 폐지되었지만 생물학이 아닌 인류학에서는 적용이 가능한 학문이라고 한다.
진화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자연과학은 다른 분야에서도 서로 영향을 받으며 발전한다.
 

'진화 = 진화론'이 아닌 것처럼 '창조 = 창조론'도 잘못된 개념이다.
창조론은 과학분야에서는 잘못된 표현이다. 과학적 증명을 할 수 없다.
반면에 종교교리적 분야에서 창조론은 바른 표현이다. 

그처럼 창조신앙과 창조과학은 완전 별개의 분야이다.
용불용설이 진화론에서 배제된 것처럼 창조과학은 창조론에서 배제되는 것이 바른 수순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성서를 경전으로 읽는 사람과 고문서로 읽는 사람 그리고 역사서로 읽는 사람의 
지적 호기심은 각각 차이가 있을 것이다.
환단고기를 고문서로 읽는 사람과 역사서로 읽는 사람의 관점이 다르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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