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 님이 쓴거랑 마찬가지로
유기물이 진화하는 생물로 변하게 하는 번개를 내리게 한것을 신이라고 믿는 유신론자가 있다면
그 유신론자가 믿는 신이란 결국 우주의 법칙 그 자체라는 소리가 되는데..
그것에 의지하고 구원을 바라고 뜻을 찾는다는 것은 그 법칙에 인간의 생명을 위한 어떤 법칙이 있다고 믿는 소리가 되고
그런데 우주의 법칙이 어떤 규칙성이나 경향을 나타내지 않고 그저 있는것이란 걸 생각하면
아브라함계통의 종교는 마치 크툴루 신앙과 같은 거군요... 믿고 따르지만 그 절대자가 인간에겐 아무 관심이 없다는 점이 그런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