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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의 정체성에 대하여(저장용)
게시물ID : science_23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r.감잎차
추천 : 0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9 00:01:10

한 사람 혹은 더 나아가서 한 객체의 존제적 지속성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것인가?

현재 오유를 키고 타이핑을 하고 있는 수염이 난 아저씨인 나와 10년전 고등학생이었던 솜털이 보송보송한 나는 과연 같은 존재인가?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사실 다소 철학적인 질문이지만 이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 이원론이 아닌 물리주의적 생각에 기초했으므로 과학게에 정리한다.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같은 객체라는것을 어떻게 하면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을까?
10년 전 나와 현재의 나는 체형, 모발과 같은 쉽게 측정 가능한 외부적 요인부터 혈관의 굵기 홍체의 두께등과 같이 미세한 요인들마저 변했다.
과연 같은 객체인가?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원론자들이 말하는 비 물질적 존재인 영혼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할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공학도로써 현상에 대해 정의와 증명을 하기위해서 아직 증명되지 않은 비물질적 존재인 영혼을 끌어드릴 수는 없다.
더구나 영혼이 존재하지 않는 찻잔이라면 어쩔텐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먼저 문제의 원인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한 객체의 정체성의 보존과 일치시키기 위한 문제는 어디서 오는가?

단연 이 문제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시간이라는 변수 때문이다.
(좀더 문제를 간단히 하기 위해 시간축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자.)

지금 이 시간에 존재가고있는 모든 객체는 시간이라는 변수에 대해 가역적이기 때문에 이런 혼란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기초해서 객체의 정체성에 대하여 정의하면 이렇다.
*하나의 시간축 위 서로다른 지점에 존재하는 A와 B객체에대하여 만약 두 객체를 시간축 위 A와 B 사이의 특정 점위에 놓았을경우 두 객체가 서로다른 객체로 존재할 수 없다면 두 객체는 하나의 정체성을 가진다.

예를 들어 1980년의 나와 2000년의 내가 같은 나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1990년 1월 1일 0시0분으로 두 객체를 이동시키면 완벽히 일치하기 때문에 1980년의 나와 2000년의 나는 같은 정체성을 가진 객체라 할 수 있다.
절대로 그 동일한 점 위에서 나는 둘로 존재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시간여행을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내가 만났을때는 둘다 '나'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다른 객체로 인식하여야 하는것이다.
(이 둘은 같은 시간점위에서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정의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는것처럼 보인다.

만약 현재에 존재하는 나와 과거에 존재했던 나폴레옹을 생각해보자.
정의대로 2013년과 나폴레옹이 존재했던 1770년대 사이의 2011년을 선택해 두 객체를 놓고 비교할 경우 나라는 하나의 객체만이 남는다.
 이 두 객체는 동시간에 서로 달리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는 나폴레옹인가?

사실 정의를 잘못해석한 경우라 볼수 있지만 좀더 가시적으로 그리고 좀더 명확한 판단을 위해 재 정의를 해보자.


*서로다른 두 시간에 있는 객체 a와 b에 대하여 시간축 위에서 서로의 방향에 대하여 극한을 취했을때 이 두 객체가 특정 시간에서 연속성을 같는다면 이 두객체는 하나의 정체성을 같는다.

이와 같은 제정의를 통해 나폴레옹과 같은 불연속성을 갖는 케이스와 갑자기 특정 시간으로 이동을 해 가시성이 좋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다시한번 이 정의에서 치명적인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 문제점은 또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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