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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물리학 교수님의 과제
게시물ID : science_28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취중코딩
추천 : 11
조회수 : 1120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3/12/27 10:31:45

물리학과 교수가 일주일 후 강의시간에 질량이 없는 물질을 가져오라고 하였다.


그리고 교수는 이 과제로 학점을 매기겠다고 하였다.

 

일주일 후...

 

강의실 안은 적막감과 고요함으로 감돌았고, 단 여섯명만의 학생이 출석을 하였다.



 

첫번째 학생이 내부가 진공상태인 튜브를 가져왔다.


진공은 아무 것도 있지 않기에 질량이 0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가 대답했다.

 

진공은 물질이 아닐세. 비어있는 "상태"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지, 그리고 자네에겐 그 튜브가 있지 않나?


교수는 B를 주겠다고 했다.



 

두번째 학생은 라이터로 불을 피웠다.

 

불은 질량이 없는 물질이라 주장하였다.

 

교수가 대답했다.

 

불은 빛에너지와 열에너지의 총합일 뿐일세, 즉 에너지이지, 물질이 아닐세.


교수는 학생에게 C를 주겠다고 했다.

 



세번째 학생이 손에 들고 온 것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질량이 없는 물질은 관성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지구에 가지고 올 수 없다고 하였다.

 

교수는 논리를 펼치라고 하지 않았고 물질을 가져오라고 했기에 점수를 주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불평했지만 A를 주었다.



 

네번째 학생도 손이 비어있었다.

 

빛은 질량이 없는 물질입니다.


빛은 입자성을 지니고 있으니 물질입니다. 에너지나 상태라서 점수를 줄 수 없다고는 못하실겁니다.

 

교수가 대답했다.


빛이 태양같이 질량이 큰 물체를 지날 때 휘어지는 것으로 학생의 논리를 깨고 B+를 주겠다고 했다.



 

다섯번째 학생 역시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이 없었다.

 

그 학생은 갑자기 자신의 가슴에 두 손을 얹으며,

 

"사랑"이라고 말했다.


사랑은 엄청난 힘을 발휘하면서도 질량이 없으니 이 것이 바로 질량이 0인 물질이라 하였다.

 

교수는 F를 주고 싶지만 D를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 학생 역시 빈손으로 말했다.

 

전 제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교수가 말했다.

 

자네는 혼자 오지 않....A+을 주겠네.

 

 

교수도 울고 학생도 울고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다.



출처 : http://blog.naver.com/clanch/10112120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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