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간드가 중심 금속의 비어있는 오비탈에 침입할 때

 

깊게 침입하면 할 수록 d 오비탈과 반발이 심해져서 d_{x^2-y^2} 오비탈과 d_{z^2} 오비탈이 다른 세 개의 d 오비탈보다 들뜨는 것이 심해지기 때문에

 

에너지 격차가 커지게 되고, 이 에너지 격차를 결정장 갈라짐 에너지라 부르며,

이 에너지 격차가 커질수록 높은 에너지 준위로 들뜬 d 오비탈로 전자가 전이되는 것이 어려워져 거의 바닥상태에 머무는 경우가 생기며

이로 인해서 중심 금속 오비탈의 혼성이 달라지게 되고, 이로 인해 같은 산화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착화합물의 입체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

 

이 결정장 갈라짐 에너지 격차를 크게 만드는 리간드는 보통 그 크기가 작아 중심 금속의 깊은 곳까지 침입할 수 있다.

그래서 보통 리간드의 사이즈가 작아질 수록 결정장 갈라짐 에너지는 커지게 된다.

 

그리고 이 갈라진 에너지만큼 전자를 전이시키는 데에는 그 에너지에 해당하는 파장의 빛이 필요하며,

그렇기에 착화합물이 흡수하는 파장의 빛의 보색에 해당하는 색깔을 띠게 된다.

 

 

 

 

로 이해했는데, 일반 화학 수준에서는 적당한 수준인가요?

 

아니면 뭔가 좀 더 보충해야할 것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