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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 수학적으로 맞지만 정말 혐오스러운 이론.
게시물ID : science_33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크숟가락
추천 : 7
조회수 : 163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3/30 15:25:22
빅뱅 이론은 과학자 한 명의 작품이 아니라 수백, 수천 명의 끈질긴 관찰과 추론이 쌓인 결과였다.
1929년, 애드윈 허블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관측했다. 
이 무렵, 알렉산더 프리드만은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우주’ 가설을 제시했다.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면 과거의 대폭발을 상정할 수 있었다. 

조르쥬 르메트르 신부는 1931년, ‘원시 원자의 대폭발’ 이론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빅뱅 이론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조지 가모프 등 천체물리학자들은 원자핵 융합으로 빅뱅이 일어났음을 밝혔다. 
1964년, 팬지어스와 윌슨은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하여 빅뱅 이론을 증명했다.

 ▲ 르메트르 신부는 아인슈타인을 찾아와 자신의 이론을 들려줬다.아인슈타인은 “수학적으로 맞지만 정말 혐오스러운 이론”이라고 대답했는데, 6년 뒤 생각을 바꿔 “가장 아름답고 만족스런 이론”이라고 했다. 
▲ 르메트르 신부는 아인슈타인을 찾아와 자신의 이론을 들려줬다.
아인슈타인은 “수학적으로 맞지만 정말 혐오스러운 이론”이라고 대답했는데, 
6년 뒤 생각을 바꿔 “가장 아름답고 만족스런 이론”이라고 했다.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51412

아인슈타인마저 처음엔 빅뱅 이론을 거부했다.
1927년 르메트르 신부가 찾아와 자기 이론을 들려주자, 
그는 “수학적으로 맞지만 정말 혐오스러운 이론”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윌슨 천문대에서 우주 팽창을 직접 목격한 뒤 입장을 바꿔, 
빅뱅 이론이 “가장 아름답고 만족스런 우주의 설명”이라고 극찬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없었다면 우주의 새로운 모델을 상상하는 게 불가능했을 것이다.


빅뱅 이론을 끝까지 반대한 프레드 호일(1915~2001)이 ‘빅뱅’이란 용어를 만든 건 재미있는 역설이다. 
그는 1950년 BBC 라디오의 <청취자들>에 출연, “대폭발(Big Bang)로 우주가 생겼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웃으며 말했고, 
이때부터 ‘빅뱅’이란 말이 널리 쓰이게 됐다. 프레드 호일은 원자핵 융합 이론에 공헌하여 본의 아니게 빅뱅 이론에 힘을 보탰다.


아인슈타인이 처음에 빅뱅이론을 거부한 것.
그때의 표현(이론적으로는 맞지만...).
빅뱅이론의 첫 제기자가 카톨릭 사제 .
빅뱅이론의 반대자가 만든 빅뱅 용어.

재미난 기사라 링크합니다.

과학이 어렵지만 과학사적인 관점에서보면 또 재미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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