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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전현무의 그걸 왜 계산해요? 를 보고...
게시물ID : science_41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옆집누나양말
추천 : 10
조회수 : 719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4/09/27 11:27:25
전 토목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럼 다들 물어보죠  나무 깎는데니?

.
.
.

영어로 civil engineering 입니다.

civil 이죠 씨빌.....
  
옛날엔 도로나 교량을 만들때 흙, 나무를 사용했고

초기에 일본의 영향을 받다보니 일본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토목 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도입되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잘못 알고 있을수도 있구요!! 


아무튼 베오베간 전현무씨의 발언 그걸 왜 계산해요? 를 보니

예전에 교수님이 저희에게 던지신 질문이 생각났습니다. 

교수님은 너희가 왜 이렇게 힘들게 공부하고 대기업에선 고학력자와 머리좋은 애들을 뽑는지 아냐고 물어보시더군요.


토목의 입장에서 볼때 답은 돈 입니다. 

토목사업은 개인발주가 없습니다.

규모가 거대하니 대부분이 국가가 발주처 입니다. 

그렇다보니 공사기간을 하루, 자재 하나 차이가

돈으로 환산하면 억단위로 왔다갔다합니다.


머리좋고 배운거 많은 사람이 공사기간을 하루라도 더 줄여 인건비를 아끼고

굉장한 계산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같은 강도라도

자재를 하나라도 더 줄이면 공사비용은 억단위로 줄어들게 됩니다. 


돈 퍼부어 무조건 튼튼하게 하면 이상적이겠죠?

하지만 대책없이 조단위로 돈을 퍼부어

최악의 상황으로 공사 마무리도 재대로 안되면 국가적 타격이 매우 크겠죠?


예를 들어 공부를 열심히 하지않고 멍청한 전문가가

올바른 계획을 수립하지않고 강을 다루는 사업 같은데에

조단위로 돈을 퍼부었는데 환경훼손만 되고 재대로 된게 없고

토목사업에 들어갈 모든돈이 거기로 쏠려

전체 토목경기가 안좋아지면 나라전체에 굉장한 타격이겠죠?



공돌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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