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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로 태블릿 거치대를 만들어 봤습니다.
게시물ID : science_50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noeht
추천 : 12
조회수 : 1775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5/24 02: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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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jpg

게시판을 어디다 올려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

3D프린터도 핫한(?) 기술(?)의 일종인것 같아 과게로 했습니다만

과학적이지 않은 내용이라 좀 부담스럽네요ㅠㅠ







암튼 3D프린터의 매력은 전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제품을 스스로 만들수 있다는 것이겠죠 ㅎㅎ

제 직업 특성상 (직업이 예상 되시죠?) 제 책상은

이모냥 이꼴입니다 ㅠㅠ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보고 싶은데

세워둘 공간이 없다보니

공중부양(?) 시킨 태블릿 거치대를 만들어 볼까 했습니다.










01.jpg

02.jpg

살짝 어긋난 부분이 보이시나요?

옆에 뭐가 있어서 어긎날 수 밖에 없었는데

(나사는 왜 박혀있지;; 뽑아버려야지;;)

암튼 나무 재질의 모니터 받힘대인데...

저기에 태블릿을 공중에 걸어주는 선반(?)같은걸

만들어 달아 볼까 합니다.







03.jpg

대략 이런식으로요.... 공중에 띄워서 45도 정도 각도로 가로로 세워놓을수 있는

태블릿 거치대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04.jpg

일단 설계에 들어갑니다.

...... 그런데 장비가 좀 찌질하네요 ㅠㅠ

빠떼리가 다 된걸 새로 사질 않고

고장난 전기 면도기-_-를 분해해서 나온 건전지 소켓을

전선으로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_-;;












05.jpg

아무튼 이렇게 크기를 재서












06.jpg

요렇게 싸이버 공간(?)에 올려줍니다. ㅋㅋ



토니 스타크는 '자비스 이거 스캔해서 띄워' 한마디만 하면

막 레이져 쏘면서 한방에 홀로그램으로 표시되지만...



저는 일일히 손으로 수치를 재서

그모양 그대로 CAD로 그려줘야 합니다 -_-;;



언제쯤 되면 토니 스타크가 쓰는 것 같은 장비가 나올까요?

(나와도 저는 비싸서 못쓸지도)













07.jpg

와이어 프레임 모드가 아니라 은선처리 하면 대충 이렇게 보입니다.

실제 현실과 비슷한가요? ㅋㅋ










08.jpg

거치될 녀석인 태블릿PC역시

수치를 재서 CAD로 그려줍니다.









09.jpg

아까 손으로 들고있던 모습을

사이버 공간(?)에 그대로 재현(?) 했습니다.

다시금 토니 스타크가 부러워 지네요... ㅠㅠ

걔는 여기까지 한방인데 ㅠㅠ








10.jpg

이제 둘사이를 이어주는 거치대를 그리면 되겠죠

근데 저는 공학자가 아닌 관계로 ㅋㅋㅋ

어디가 어떻게 힘을 받고 그런거는 잘 모릅니다.

그냥 대충 삼각형 모양이 튼튼하다고

어디서 주워들은대로 거치대를 설계해 줍니다.


저 동그라미들은 나사 구멍입니다 ㅋㅋㅋ

조립식(?)이죠


3D프린터 특성상 나사 구멍 규격같은것도 싹다 제맘이라

고장난 장비들 분해해서 나온 부품을 재활용 할수 있도록

설계하는것이 가능합니다. ㅎㅎ








11.jpg

위에서 설계가 끝난 부품들을 분해해서

돌려서 뒤집어 엎어(?)줍니다.

이건 제가 가진 3D프린터의 한계와 특성상

출력에 유리한 방향으로 부품을 분리하고 돌려준건데요...

제가 가진 3D프린터는 그리 고급이 아닌지라 ㅠㅠ

미리 설계과정에서 고려해야할 제약이 많습니다. ㅠㅠ





뭐 이론상으로는 분해할 필요도, 돌릴필요도 없이

그모양 그대로 한방에 뽑아내도 됩니다만...

제꺼는 그렇게 했다가는 시간과 재료낭비가 ㅠㅠ

뭐 이것도 3D프린팅 기술이 발전하면 해결 될 일입니다만...

(하지만 비싸겠죠)









12.jpg

3D프린터 출력시작!!

열심히 뽑아내고 있습니다 ㅋㅋ

현재 제일 작은부품 아랫부분을 뽑고 있네요 ㅋㅋㅋㅋ

(자비스는 그냥 알아서 하던데 ㅠㅠ)






13.jpg

출력 끝!

그런데 바닥면이 붙어 있죠? 그리고 가로로난 구멍도 막혀있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3D프린터로는 저렇게 떼어내야할 부분이 나옵니다.

출력 특성때문에 그렇다더군요

뭐 요즘꺼는 개선되지 않았을까요?

문제는... 떼어낸 부분에는 사포질이 필요하다는거죠 ㅠㅠ








14.jpg

폭풍 사포질 완료!

...... 는 훼이크입니다.

왜냐면 제가 쓸꺼니까 거칠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해서요... 



네... 사포질 귀찮습니다. ㅠㅠ



현재 사진 방향은 얼짱각도(?)로

사포질이 필요없는 부분만 보여 매끈매끈해 보이지만....

통체로 붙어있는 바닥면은..........








15.jpg

....... 충격과 공포의 바닥면.......

물론 폭풍 사포질이나 아세톤 처리 등을 거치면

아주 매끈매끈해 집니다만.....

이건 뭐 파는 제품도 아니고.........

귀찮으니... 그냥 저대로 조립해 버립시다. ㅋㅋ








16.jpg

조립완료!

..... 음.. 지금이라도 사포질을 좀 할까;;;;

...... 아무튼! 살짝 어긎닌 부분까지

딱 맞게 아귀가 맞아 떨어집니다.

이런게 3D프린터의 강점이겠죠 ㅋㅋ

저 어긎난 부분에 딱맞는 거치대따위가

출시될리가 없으니까요








17.jpg

태블릿 PC를 걸어보았습니다.

제 의도대로 딱 되었네요 ㅋㅋㅋㅋㅋ




역시 정확하게 자신의 상황에 딱 알맞는 제품을

스스로 만들수 있게 해주는 3D프린터는

수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퀄리티나 편의성은 아직 갈길이 멀어보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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